윤달에 행하는 예수재는 살아서 미리 닦는 수행이라 하여 예수(豫修)이고 또한 역수(逆修)라고도 합니다.
법수선원에서는 윤3월초하루(양력 4월 21일, 토요일)에 입재하여 초칠일(양력 4월 27일, 금요일)날 회향합니다. 매일 금강경독송을 곁들인 일곱 번 재를 모시고 회향 날 예수재 용품들을 소합니다.
그리고 회향 다음날 (양력 4월 28일, 토요일) 법우회상반기성지순례를 겸한 윤달 삼사순례를 다녀올 예정입니다.
순례지는 김제 금산사, 귀신사, 망해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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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사를 검색하니 누구의 포스팅인지
‘소설가 양귀자가 사랑한 귀신사’라는 부재로
남근석이 올려져있는 귀신사석수(지방유형문화재64호) 사진을 올려 놓았고,
기왓장에 쓰여있는 아래 글들이 눈에 띄네요.
모든 것은 인연에 의해 생기고
모든 것은 인연에 의해 소멸한다.
우리부처님 큰사문께서는
항상 이러한 말씀을 하신다. -아함경-
산중에 사는 스님
달빛이 너무 좋아
물병 속에 함께
길어 담았네
방에 들어와
뒤미처 생각하고
병을 기울이니
달은 어디로 사라져 버렸네,,,
-고려시대 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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