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오늘 초하루법회일, 법상에서 낙상했다.
아니 법문 후 내려오다 자빠지며 계단에 옆구리를 찌었다.
많은 분들 앞이라 창피해서 안 아픈 척은 했지만 어찌나 결리는지 사홍서원 하는데 숨이 탁탁 막혔다.
정형외과원장 말이 갈비는 괜찮은데 요추디스크가 조금 삐져나왔으니 무거운 것 들지 말고 체중도 줄이란다. 주사 맞고 물리치료 후 목발 짚고 돌아왔다.
누구를 탓해야하나 매끈한 캐나다산단풍나무 마루바닥을 탓하나, 미끄러운 등산양말을 탓하나,,,
중생의 어리석음이 몸에 축적되는 수은이요 납과 같다고 역설을 해댔는데 법상에서 떨어지다니,,,
나를 두고 한 말이 되었다.
다음부터는 접지력 좋은 아쿠아 덧버선을 신고 올라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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