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은 교육방송의 ‘명의’라는 프로를 내리 시청하고 있다.
요즘 티브는 지난방송프로를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좋다.
이 프로는 각 병원마다 암환자들을 수술하고치유해주는 명의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의사들의 한결같이 자애로운 모습에 보살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료계에도 한류바람이 이는 모양이다.
중생의 병은 지수화풍사대에 각각백한가지씩 사백사병이라 했다.
그러나 현대병의 종류는 그 숫자를 훨씬 뛰어넘는 것 같다.
부처님도 의사와 같아 약을 주지만 먹지 않는 중생은 어쩔 수 없다고 하셨고,
그와 같은 맥락으로 현대의약에서는 약 먹기 전에 조기검진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누누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조기검진마냥 좋은 명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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