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말 한다면 차가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틱차량이라면 클러치를 밟아서 동력을 차단할 수 있기에 일어나지 않고 임의로 동력차단이 용이하지 않는 자동변속기 장착차량 중 엔진의 출력이 강력한 대형 고급차량에서 주로 일어납니다.
보통의 경우 엔진의 rpm 은 악셀페달을 밟으면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엔진이 전자제어식으로 바뀌면서 악셀을 밟지 않아도 엔진이 받는 부하에 따라 컴퓨터가 엔진의 rpm 을 올릴 수 있게 되었지만 일정한 rpm 이상 올라가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급발진이 일어나는 순간에는 일반적인 가속으로는 도저히 나오지 않는 강력한 출력이 나오기 때문에 위급한 순간에 기어를 중립이나 파킹 위치로 바꾸기가 용이치 않아 브레이크만을 밟은 상황에서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제키고 밀고 나가서 사고에 이르는 것이 급발진사고 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차량으로 재현시키기가 힘들어 자동차제작회사에서는 운전자 운전미숙이나 실수로 몰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지만 급발진을 경험한 운전자들이 하루 이틀 운전한 초보자들이 아니고 사고의 정황이나 주차장에서의 cctv 자료화면 등을 보면 운전자가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로 발생하는 상황을 유추해보면
1. 워밍업이 되어있지 않은 시동초기에 일어나고
2. 엔진의 출력이 강력한 중대형 고급차량의 오토밋션 차량이며,
3. 전기적 쇼크를 받기 쉬운 통신회사의 대형안테나가 있는 곳이나 변전소 부근, 전차선이 교차되는 철도건널목 같은 곳에서 주로 일어납니다.
예방법으로는,
1. 시동을 걸때에는 되도록 중립 보다는 파킹위치에서 걸며,
2. 브레이크를 확실히 밟으며,
3. 키를 꼿자마자 시동을 걸지 말고 키 ON 상태에서 2~3초 정도 기다려 엔진의 자기진단이 끝난 후에 스타트 시키는 것이 좋겠으며,
4. 시동이 걸려도 계기판의 rpm 이 안정되는 것을 확인한 후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일어나게 되면 수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운전을 습관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발진은 본인도 경험한 사실이며 절대로 실수로 인한 운전자과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펌)
법수선원 급발진 사고의 근원으로 의심되는 케이티의 통신안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