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막혀

자신이 아끼는 산악자전거를 훔쳐가는 장면을 목격한 주인은 있는 힘껏 뛰어가 도둑을 잡았다.
그런데 갑작스레 용을 쓴 후유증으로 기가 막혀 귀가 안 들렸다.
그 뒤로 몇 대의 자전거 값을 말아먹고 2년이 지나자 겨우 귀가 들리기 시작했다.
나중에서야 드는 생각은 애초에 그 장면을 목격하지 말았어야했다는 후회뿐.
내 것을 잃는다는 것이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