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반장차를 새로 헐었다.
정식명은 ‘노반장야생조춘청병’이다.
금년 이른 봄에 반장지역 야생차나무에서 딴 청차라는 뜻이다.
너도나도 노반장포장지를 사용해 비싼 값을 받는 게 일반적이기에
차구입시에 노하우가 있어야한다.
중간상인의 신뢰와 시음을 통한 감별력 등이다.
그렇게 차를 구입했어도 백퍼센트 반장지역의 최고의 차라고는 믿지 않는다.
반신반의하며 그중 괜찮다는 마음으로 차를 즐긴다.
생산량이 적은 상품이 내 손에까지 들어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단 농약기가 없고 특유의 연향(煙香)과 차 잎에 붙은 잔털로 반장차에 가까운 것은 알겠다.
좋은 차는 입안의 침샘을 자극해 단 맛을 돌게 한다.
탕색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