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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배창언

    글쓴이 : 둔봉영주  (211.♡.203.32) 날짜 : 2013-09-22 (일) 07:04 조회 : 1267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두고’

    <이외수>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禹拜昌言

    중국고대 우(禹)임금은 꼴 베는 목동의 말까지 귀담아 들었고
    좋은 글을 만나면 넙죽 절을 올렸단다.

    김상규 (121.♡.16.181) 2013-09-23 (월) 14:30
      스님 추석 잘 보냈습니까?
    여기는 시골입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우임금은 꼴베는 목동의 말까지 귀담아들었으니
    좋은 말과 하챃은 말까지도 잘 소화해 내는 임금 같습니다.
    하챃은 것도 자기에게 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산  김  상  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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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수 (220.♡.181.2) 2013-09-25 (수) 09:05
      이외수란 사람 정말 노골적이고 잔인한 사람이네요, 어떻게 표현을 저렇게 할 수 있는지 모르 겠어요.
    다른말을 못하겠는게 다 맞는 말입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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