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덕에 하루에 법회를 두 번 보았다.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신도가 넘쳐서가 아니고 단지 교통통재로 인해 2부 법회가 있었던 것이다.
많은 분들이 법회참석에 애를 먹었다.
수서역에서 또는 복정역에서 걸어오신 분들이 많았다.
힘들어 죽을 뻔했다는 말에 매 법회 때마다 대전서 참석하시는 노 보살님이 빙그레 웃으신다.
가족과 함께해야한다는 이유로 일요일엔 법회참석을 못하는 분들이 있다.
대체로 가족 중 한쪽만 절에 나오는 경우가 그렇다.
이런 슬로건은 어떨까.
'일요일엔 온가족이 부처님과 함께'
그래서 승평이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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