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번 탄을 갈며 밤새 연탄가스 맡고 해롱해롱하던 옛날이 생각나네,,,
지기 맡고 깨어나라고 땅에다 엎어 놓고,,,
동치미국물 주면 마시고,,,그랬는데
정오님은 알랑가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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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悟 조한정(1.♡.81.235)2013-12-08 (일) 21:28
연탄에 얽힌 추억이 있어요.
하루 세번을 연탄을 갈아본적이 있지요
똑같은 시간에 연탄불을 갈아버린다면
알람을 맞추어 놓고 갈아버린다지만,
그렇지 않기에 시도때도 없이 잠들만 하면
깔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도 오래하다보니 히히히 이제는 잠자고 있다가
등짝이 조금씩 차가운 느낌이 든다면 벌떡 일어나
연탄 아궁이 보면 역시 때가 된것이 갈아야 할때가
되었읍죠.
등 따시면 활불이고 등 차가우면 꺼지는 불 입니다.
예전에 직장에서 주왕산으로 단체로 등산을 갔는데,
방을 두개 얻어서 밤에 자다가 새벽이 되었을때
등짝이 차가운것이야요. 그래서 나가서 주인집 장작을
갔다가 불을 지핀적 있어요. 옆방에 자던 여직원들이
놀라며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밖에서 부스럭거리니까
ㅎㅎ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방이 따뜻하고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주왕산에서 새벽예불을 알리는 목탁소리에 나도 모르게
발길이 저절로 옮겨지고 있었고 비구니스님을 예불마치고 얘기하고
내려온적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