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PETA 홈페이지
일간지에 오른 한 장의 사진이 인간의 잔인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실로 쇼킹하다.
요즘 거위농장에선 사료주입하고 털 뽑는 일이 강제로 이루어지고 있단다.
패딩의 가볍고 따뜻함을 추구하는 이기 속에 저런 거위의 고통이 숨어 있을 줄이야,,,
정치인들은 세금 걷는 기술을 흔히 거위 털 뽑기에 비유한다.
프랑스 루이 14세 때 재상 콜베르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다.
오리와 달리 거위 털은 산채로 채취하는데 옛날엔 거위가 고통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만 털 채집을 했던 모양이다.
그러니 콜베르의 말은 세금을 걷되 국민이 고통을 느끼지 않게끔 정치력을 발휘하라는 것이겠다.
날고 싶은 거위의 꿈, 꿈은 꿈일 뿐인가.
뻘건 거위의 가슴이 현대인들의 자화상 같아 안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