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기재

삼보에 귀의하옵고.
스님 안녕하십니까?
요즈음 종무소도 비어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건강관리에 유념(留念)하시기 바랍니다.

벌써 큰스님의 무위열반(無爲涅槃)하신지가 2주기(週忌)가 다가오나 봅니다.

<번갯불이 반석위에 번쩍하니 우주와 법계(法界)가 둘이 아니로다.
            중략.........
시방세계가 눈을 깜박이는 순간 다 보아도 모자라는데
무엇이 그리 바쁜가! 라고 하셨습니다.
눈을 떠도 그것이고 눈을 감아도 그것인데
볼 때는 내 것이고 안 볼 때는 남의 것이다.
그러나 욕심낸다면 내 것이 아니고, 남의 것이 될 것이다.

 水去風來(수거풍래) 哂(신)
 물이 흘러가니 바람이 불어오네. “미소”>

 .................. 큰 스님의 임종게 중에서............................

큰스님!
중생교화를 위해 항상 바른길을 제시 하셨던 큰스님!
이제 육신을 벗어나 큰 스님으로 사는 삶을 마치시고 법신의 상태로 돌아가신지
벌써 2주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스님 진영 앞에 향사르러 합니다.

부디부디 좋은 곳에서 중생교화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산  김상규 삼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