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알리

머리는 그저 단정하기만 하면 되고,,,
흉하지만 않으면 그만이다.
예쁘게 보여줘야 할 상대도 없고 그 이유도 없다.
여성이 어느 때가 되면 미장원 가는 일이 귀찮아진다.
그런 분들을 만났을 때 나는 어설픈 미용사가 된다.
빗과 솎음가위 하나로 끝을 다듬는 스포츠형전문이다.
오늘의 고객 보현성님의 머리를 다듬으며 부처님 당시 이발사 ‘우파알리’이야기를 했다.
천민출신인 우파알리가 계급사회의 차별을 딛고 지계제일 십대제자가 되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