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 무색계와 달리 욕계육천중생까지는 남녀의 구분이 있단다.
욕계육천은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천이다.
이곳의 남녀는 영육이 혼재하는 인간계나 축생계와 달리 이성간에 가까이하거나 손만 잡아도 또 바라다보고만 있어도 아이가 태어나는데 보통 인간의 두세 살, 대여섯 살 정도크기의 모습으로 무릎에 화현생(化現生)한단다.
대체로 간결한편이다.
뭉치와 둘리의 사랑 나눔을 보고 있으니
새나 돼지, 말, 소 보다는 그 시간이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처음 시도할 때 외에는 아주 정적이다.
동물들의 구애방법은 그 종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하겠다.
힘겨루기로 경합을 벌이는 수컷사자들이 있는가하면 집을 예쁘게 지어놓고 유혹하는 조류도 있고,
냄새로 유혹하는 개들과 자신의 몸을 화려하게 펼쳐 유혹하는 공작, 그리고 가슴을 마구 두드려대는 고릴라가 있다.
그중 가장 신기한 것은 고추잠자리의 사랑이다.
어떻게 교합한 상태에서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지,,,,
그 느낌은 어떨지 볼 때마다 신기하고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