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와 달리 올 때는 뜻대로 안 되는 곳이 울릉도다’
그 말은 현실이 되었다.
보리음료 ‘떠나보리’를 마시며 독도를 떠올릴 때만해도 그 답사 길은 순조로웠는데, 1박을 하고 나자 급변한 날씨는 포항으로 가는 마지막 배에 서둘러 몸을 싣게 했다.
그렇게 안하면 한 5일 묶여야하는 상황이었으니 독도답사는 자연스레 다음으로 미뤄졌다.
나리분지까지의 A코스여행은 수확이었고 맛 집을 친절히 안내하며 각종편리를 봐주던 리조트소장을 알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
문득 떠난 뱃길여행,,,뺑 돌아 귀경하며 날씨예보에 '동해 먼 바다'가 있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