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담한 절 서천 봉서사,
부처님은 조성당시 왕의 용모를 그렸는지 상호가 특이하고 고불의 정취가 그득하다.
뭉치새끼 ‘마달’이는 의젓하니 자라 도량을 지키고 있었고 간만에 많은 손님들로 조금은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느티나무단풍이 유난히 화사한가운데 조가가 울려 퍼지고,,,
점심공양을 마친 순례일행은 갑사로 향했다.
많은 참배객들이 붐비는 갑사에서 흙으로 빚은 부처님께 또 한 번 기원을 올리고 상가로 내려와 월하침시와 공주군밤, 녹두와 도토리부침, 묵무침 등으로 저녁을 때웠다.
갑사구곡을 일일이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왜 '춘마곡추갑사'인지를 확인하는 순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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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 법상화님
김밥 - 본자연님
물3박스 - 정오조한정님
요구르트 - 일심화, 혜인화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