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도량 한쪽엔 노란 선인장 꽃이 예쁘게 피어 있는 부여 화암사,.
노비구니 묘정스님은 비구스님 둘과 수 만평의 넓은 도량을 관리하고 있었고
오래되어 화석화 된 죽염된장과 종자간장이 항아리 안에서 단맛을 풍기고 있었다.
스님을 찾은 건 티브에서 본대로 죽염으로 50년 전 당뇨합병증의 손 발 절단을 이겨냈다는
경험담을 확인하고 조언을 듣기위해서였다.
84세의 노구로 밭에서 오이를 따주시며 반가히 맞이하는 스님의 건강한 모습은
오랜기간 당을 알아온 분으로 보기 어려웠다.
그리고 당뇨약은 일체 먹지 않으며 당신이 직접 만든 죽염으로 합병증을 이겨냈지만
그렇다고 죽염이 당치료약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소식은 기본이고 떡, 과자, 빵, 청량음료 등을 일체 입에 대지 않는 각고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더욱 말씀에 신의가 간다.
50년 된 죽염을 열개 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