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2 ♡행복뉴스♡
♡ 풍경은 공짜다 ♡
풍경은 공짜다
공짜는 둥글다 텅 비어 있다
애초 주인이 없으니 보는 자가 임자다
눈은 대용량 저장 창고다
해도 달도 별도 문제없다
공짜로 세상 모든 것을 사들여도 넉넉하다
( 중 략 )
눈에 보이는 것과 마음에 드는 것
모두를 공짜로 가질 수 있는 나는
가난하지만 천하제일의 부자다
행복은 공짜다
공짜는 둥글딘 텅 비어 있다
애초 주인이 없으니 느끼는 자가 임자다
ㅡ 김선태 ㅡ
맞는 말이다 풍경에는 주인이 없다. 아무리
오래 본다고 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는다
다행스럽게도 사람 눈은 엄청난 용량을 지닌
창고다. 하늘과 땅과 물을 모두 담을수 있다
빛과 어둠을 담을 수 있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을 담을 수도 있다. 그렇게 가득 담아도 눈은
불평하지 않는다. 눈에 담은 것은 기억에 남아
영원히 내 것이 된다.
그러니 눈을 가진 나는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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