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하루 불공과 기도의 의미 =
신중기도하면 무엇을 떠 올리시죠?
우리의 어머니들은 초하루가 다가오면 절에 가는 것을 잊지 않으시려고
달력에 동그라미 메모를 해두셨다가는 초하루 날 빠짐없이 절에 가시는
모습을 보곤 하였는데요.
오늘은 그 초하루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봅니다.
의미를 잘 모를 적에는 막연히 초하루는 절에 가는 날이라고 그렇게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초하루는 신중기도 날임을 알았습니다..
매년 정초의 7일이나 21일 기간 동안, 또는 매월 초하루 3일 간 신중기도를
올립니다.
새해들면 정초기도에 신중기도를 봉행하는데요,
누구든 새해가 되면 올해를 어떻게 해보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다집니다.
예를 들면 건강, 결혼, 학업성취, 부자가 되기 위한 소구소원을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정초에 절에 가시면 신중기도를 올리며 목표와 의지를 다진답니다.
일반적으로 초하루, 입춘, 칠석, 동지 등에도 신중불공을 올리며, 부처님께 먼저 불공을 드리고나서,
이어서 신중불공을 드립니다.
불공 시 약 30분간 천수경을 따라 외우는 것은 기본입니다.
불공드리러 간다 함은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면서 기도를 하며, 가피를 받고자
함입니다.
불공에 참여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게 몇 시간이 훌쩍 지납니다.
불공에 따라 바라 춤을 가끔 볼 때도 있는데, 북소리와 스님들의 춤 사위에 넉이 나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귀가할 때는 자신도 모르게 좋은 재수도 얻어 갑니다.
사찰 행사는 주로 음력 날짜에 맞추어 봉행되는데, 직장 일 때문에 바쁘신 불자님들은
지정된 재일에 전부 참석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정례화된 일요 법회가 열리므로 불자들은 일요일 정해진 시간에 가면
되니 불편함은 없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음력 초하루는 초하루 불공 및 기도를 드리러 절에 가는 날이며, 새로운 달이 시작되는
초하루에는 한달 동안 가족들이 무탈하고 건강하게 달라고 기도를 올립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음력 주요 이벤트로서 음력 매달 보름에 보름불공, 음력 18일에 지장재일 불공,
음력 24일에는 관음재일 불공이 있습니다.
신중기도에 동참하시어 건강과 소원을 이루십시오. 합장
불공을 신바람 나게 마치고 나서, 집으로 돌아 가는 길, 누군가 동행하는 느낌이 들지 않던가요.
맞습니다.
여러분을 보살피는 신장들이 배정이 된 겁니다.
여러분 등 뒤에 신장님들을 한 분씩 집까지 따라 나선 겁니다.
정성을 다해서 간절하게 부처님 및 신장님들에게 잘 보이시고 보너스로서 건강과 소원을 얻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초하룻날에 기도를 하러가는데, 신중단에 계신 신장들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것보다는 상식 선에서 몇가지 알고서
기도를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신중단에 계신 화엄신중을 보면 많은 분들이 계신데, 그 중에서 누가 메인인지, 누가 누구인지,
무슨 역할을 하시는지 모르면서 기도하고 계시지 않나요?
탱화를 보면 좁은 그 공간에 일년 365일 가족사진 포즈를 취하고 부처님을 수호하면서 불자들을 바라보는
신중들의 모습을 보면서 개중에는 허리가 뒤틀리고 다리에 쥐난 신장님들도 계실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래서 신장님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를 했습니다.
화엄성중은 부처님이 이끄는 최고권위의 왕과 수행 구룹입니다.
이해를 돕고자 달리 표현해 봅니다. .
부처님께서는 많은 불자들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가피를 주고 계신데, 일처리에 과부하가 걸리시기에
수고가 많으시다고 생각 않하세요.
그래서 그 과부하를 덜어 주는 부처님의 수행 참모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소소한 부탁은 부처님의 참모들인 최고권위의 왕들과 하부 권속인 수행원들에게 드리는 겁니다.
화엄성중은 각 천상계의 최고의 권위를 가진 왕들로서,
중생들의 근기에 맟추어 복도 주고 벌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중의 정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신의 무리로서, 장군, 신장이라고도 하거나,
성스러운 무리라하여 성중 혹은 화엄성중이라고도 합니다.
신장에도 레벨이 있다고 하는 데. 최상 레벨은 욕색제천중인 제석천, 범천,
그 다음 레벨은 팔부사왕중인 팔부신중,
마지막 레벨은 제법선진중인 산신, 목신, 지신, 해신을 말합니다.
어느 신중님께 무엇을 부탁하실 건가요? 그냥 통틀어서 하신다고요.
하긴 알아서 잘 들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렇지만 선택과 집중을 하여 정성을 다해 기도를 드려보면 어떨까요?
메인 신중과 그의 권속 들을 활용하는데 있어 그 역할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합니다. 실무 신중님들과 접촉하는 것이 소원을 이루는 더 현실적이고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벨에 따른 부서 별로 지위와 하는 역할을 알아 본 후, 효율적인 기도를 한다면 성취 기쁨도
두배가 될 것 같습니다.
주요 신장 네분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예적금강신장은 보스로서 3개의 얼굴과 8개의 팔을 가지고 계시며, 금강저를 들고 있습니다.
불법의 힘으로 악마들과 악에 물든 중생들을 응징하고 제도하며 악의 무리에게 고통 받는
선한 중생을 구제합니다.
두 번째. 동진보안보살은 신중탱화에서 중심에 있으며, 위태천중,
위태천신등으로서 불리웁니다.
화엄성중 중에서 가장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일체 화엄성중을 통틀어서
관장합니다.
그럼 '간사'인가요?
머리에는 봉황깃털을 단 투구를 쓰고, 검은 신을 신고, 황금 쇠 갑옷을 입었으며,
손에는 무게가 8만 4천근이나 되는 금강저를 들고 있습니다.
모든 나쁜 귀신을 제압하여 불자들을 보호하는 신장입니다.
신중축원인 신중청에서 위태천신으로도 불리며 동진보안보살을 반드시
호명합니다.
여기서 보안이란 말은 넓은 안목으로 보살펴 준다라는 뜻입니다.
세 번째, 제석천은 인간들의 길흉화복을 관장합니다.
도리천의 하느님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성불하신 후 부처님 법의 수호신이
되었습니다.
단군신화의 환인을 말합니다.
네 번째, 대범천입니다. 브라흐마라고도 하며, 우주 창조의 신입니다.
부처님께 귀의하였고 부처님 제자들을 수호하는 신장입니다.
위태천신 문헌을 조사하다가 안 사실인데요.
미션입니다, 금강저의 수인을 확인하십시오.
위태천신이 금강저를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있는 모습이면, 잠시 머무는 의미로 객승 또는 외부 사람 묵고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금강저 끝을 땅에 닿게 잡고 있는 모습이 보이면, 객승을 받아 주지 않는 절이니, 다른 곳으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탱화에 한 손으로 금강저를 들고 있는 모습도 있습니다,
우리 절은 어떤가요?
객이 머물러도 되는 절이다 아니다 판단 하려면 동진보살의 금강저를 확인하시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복을 주고 잘못하면 벌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동진보살 입니다.
결론으로, 우스게 이야기입니다만, 진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화엄성중은 부처님과 대비하여 빨리 응답해 주시는데, 조건부입니다.
신장님들에게는 소원성취을 이루기 위해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장님과 약속을 하고 어떻게 보답을 하겠다고 꼭 약조를 해야 합니다.
공짜는 안된다. 즉, 맨입으로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소원을 들어주시면 그만큼 응분의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고 합니다.
오해는 말아 주십시오.
기도가 이루어지면 저라도 반드시 그만큼 인사를 하겠다는 다짐 이였습니다.
받은 만큼 베푸십시오.
회향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상대방에 대해 건강과 축복을 진심으로 기원해봅니다.
집안의 편안함, 병마에 대한 보호, 사업번창, 소원 원만 성취를 염원합니다.
* 참고가 될까 해서 올려 봅니다 ..... 정각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