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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불교의 쇠멸에 대하여

    글쓴이 : 김상규  (211.♡.195.92) 날짜 : 2021-07-31 (토) 23:12 조회 : 120
    2021년 7월 법수선원 불교 교리 공부.hwp (88.0K), Down : 6, 2021-07-31 23:12:30
    2021년 7월의 불교 교리 공부 자료를
     
    별첨하였습니다.

    자료는 내려받으시면(download) 됩니다

    만산  김상 규 합장

    正覺 황윤호 (27.♡.179.71) 2021-08-02 (월) 09:18
    “불교의 종교 사상"

      ① 불교는 실증주의적이다.     
      ② 불교는 과학적이다.     
      ③ 불교는 행동주의적이다.     
      ④ 불교는 정신치료의 종교이다.     
      ⑤ 불교는 심리학적이다.     
      ⑥ 불교는 민주주의다.
      ⑦ 불교는 개인의 종교이다 .... 잘 읽어 보았습니다 ... 정각 합장
    댓글주소
    김상규 (211.♡.195.92) 2021-08-02 (월) 10:16
    불교의 종교 사상에 대하여 코멘트 요약하여 잘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본문의 자료를 내려받기 어려운 불자님들을 위하여 다시 요약(要約)하여 올립니다.

    1. 인도불교의 쇠멸의 개요

     1) 서력기원 1203년은 인도사(印度史)또는 인도불교사(印度佛敎史)에서 불교가 자취를 감추게 된
        해로 기록되고 있다.
     2) 누구나 불교의 발상지는 인도라고 안다.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불교의 나라일 것이라고 상상한다.
        그런데 책자나 언론 매체를 통해 인도 인구의 80% 이상이 힌두교이고 불교는 겨우 0.8%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될 때 왜 그럴까하는 의아심을 저버리지 못한다.
     3) 발상지인 인도에서 불교 인구가 그렇게 적은지에 대해 매우 궁금해 하며 그 이유를 묻는다. 또한 인도를
        여행한 사람들 가운데는 ‘인도에는 불교유적만 있고 불교는 없더라’라는 말을 남기기도
        한다.
     4) 인도불교의 경우 인도에서는 사라졌지만 반대로 다른 인도 종교와 달리 광범위한 아시아 전역으로 
        전해져 크게 발전하였다. 그리하여 아시아와 동양을 대표하는 종교로 그리고 각 나라의 전통  문화 또는
        전통종교로 자리 잡았다. 
     5) 불교가 인도역사의 중심에서 쇠퇴하고 멸망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로 이야기된다. 그렇지만 크게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으로 두 가지로 압축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외부적 요인으로 바라문교를 이은 힌두교의 융성과 경쟁종교인 불교에 대한 집요한 박해와 이슬람
              교(회교)의 무자비한 파괴 등이 논의된다.
      둘째, 내부적 요인으로 불교교단 내부의 정체(停滯)와 타락 등이 논의된다.
     6) 여러 논의에도 불구하고 인도불교 쇠퇴와 멸망을 가져다준 결정적인 사건은 13세기에 이슬람의 침입에
        따른 파괴로 불교교세는 재기할 수 없을 만큼 꺾인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7) 이후 근대에 이르기까지 약 800년 이상의 기간 동안이나 인도에서 불교는 공백 기간이었다. 차츰 인도
        인에 있어 불교에 대한 기억은 망각되었다. 다만 현재 많은 힌두 인도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붓다는 힌두
        신중의 하나인 비쉬뉴신의 화신 정도로 여기는 것이 고작이다.
     8) 현재 10억이 넘는 인도인구 가운데 불교도의 비율은 2001년 기준으로 겨우 0.8% 정도를 웃도는   
        것으로 보고된다. 
     9) 하지만 인도가 독립하기 전 영국 식민지 기간인 1931년의 조사에서 불교도는 438,769명으로 인구비례
        로 보아 0.1퍼센트에 지나지 않았다.(Census Of India - Census Reports 1931 – Census  of India)
     10) 이처럼 인도 중심지에서 불교인구의 비율은 이렇게 미미했다. 여기서 불교가 인도역사의 중심에서 
          쇠퇴하고 멸망하게 된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으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2. 인도불교 쇠멸의 외부적인 요인
     1) 힌두교의 융성
      (1) 고대인도사에 있어 바라문교와 사문종교는 서로 경쟁종교이다.
      (2) 바라문과 사문은 대등 또는 우위의 관계를 다투는 경쟁은 여러 문헌을 통해입증된다.
      (3) 힌두교는 사회적 ․ 문화적인 여러 방면에서 영향력을 강화시켜 인도사회의 주도권을 장악한다. 
      (4) 예를 들면, 카스트에 기반한『마누법전(Manusmṛti)』등 여러 법전류를 작성하고 완비하여 사람       
          들의 일상을 바라문중심의 사회체제로 정착시키는데 성공한다.
      (5) 다음으로 문화적으로 바라문의 언어인 산스끄리뜨를 지배어로 정착시키는 데도 성공한다.
      (6) 나아가 종교적으로는 경쟁종교의 장점도 채용하면서, 또한 일반대중의 주술신앙은 물론 각 지방
          의 부족이나 민간신앙 등의 매우 다채로운 신앙을 수용하여 힌두교의 세계를 확장한다.
      (7) 이에 반해 불교는 바라문의 새로운 종교운동에 적절한 대응을 펼치지 못했다.
     2) 힌두교의 박해와 탄압
      (1) 힌두 왕권은 적극적으로 불교를 탄압하는 경우도 있다. 인도 불교사에서 불교탄압의 첫 시작은
          대략 B.C.E. 2-1세기에 해당하는 슝가(Śuṅga)왕조의 뿌쉬야미뜨라(Pushyamitra) 왕이다.   
      (2) 왕은 바라문 출신으로 바라문교를 깊이 신봉하여 불교를 박해한 왕으로 알려졌다.
      (3) 왕은 바라문교의 제사의식을 대대적으로 부흥시켰다. 반면에 불교를 혐오하여 경전을 불태우고       
          불탑과 가람(伽藍)을 닥치는 대로 파괴했으며, 출가 승려들을 대량 학살했다 한다.
      (4) 왕은 병력을 동원하여 당시 중심지였던 마가다의 유명한 사원을 파괴하고서 차츰 여러 지역으로 확대
          하였으며 캐쉬미르(Kashmir) 왕국의 국경 지방에서는 500의 가람을 파괴하고, 불교승려의 머리에 
          상금을 걸기도 하였다고 한다.
      (2) C.E. 8세기 경으로 중국 당나라 현장법사(玄奘: 602~664)가 인도를 구법여행 시기에서 멀지않은 시기
          에  불교의 중요성지인 보드가야와 쿠시나가라 등지에 걸친 파괴를 현장은 다음과 같 이 기록한다.
        ① “싸상까왕이 외도(힌두교)를 믿고 불교를 배척한 나머지 절들을 파괴했다. 그러면서 (성도지  보드가
            야의) 보리수도 잘라 뿌리를 캐어...남은 싹을 깡그리 없애려 하였다”고 하며 절에 불상 대신에 힌두
            교 쉬바 신상을 안치시키고 반열반지인 쿠시나가라에서는 절에서 승려들을 축출하는 등의 다양한 방
            법으로 불교를 탄압하고 파괴하였다 한다. 
        ② 여러 이유에서 여러 연구자들에 의하면 인도불교쇠퇴는 이미 C.E. 7세기경부터 시작하여 결정       
            적으로 13세기 초에 괴멸한 것으로 본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중국의 역사에서도 그리고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에 따라 국가권력에 의해 불교를 강제하고 철저하게 무력화시키는 경우에서도 
            알 수 있다.
     3) 이슬람교(회교)도의 무자비한 파괴
      (1) 이슬람교도는 986년부터 인도 침략을 시작한다. 이들은 셈족 종교의 일반적 경향처럼 신상이나       
          불상을 우상으로 간주하여 극도로 혐오하였다. 때문에 인도 원정에서 이슬람은 불교나 힌두교 의 사원
          과 성지를 무차별하게 파괴하고 승려를 살해한다.
      (2) 동인도에는 8,000여명의 승려들이 집단 거주했던 위끄라마쉴라(Vikramasila) 사원이 당시 불교       
          중심지의 최대 거점 사원으로 유명하였다. 하지만 이 사원마저 1203년에 이슬람교도의 춤추는  칼날에
          수많은 승려들이 닥치는 대로 살해되었고, 사찰의 시설물은 우상숭배로 간주되어 약탈과 함께 철저하
          게 파괴되었다.
      (3) 1203년은 인도불교사에서 불교가 자취를 감추게 된 해로 기록된다.( 호사카 슌지 / 김호성 역,       
          『왜 인도에서 불교는 멸망했는가 : 이슬람 사료를 중심으로』, 서울: 한걸음 ․ 더, 2008.)
      (4) 불교도는 이슬람의 폭력에 맞서 대항하기보다는 상대를 죽이는 유혈의 전쟁을 허락하지 않는 종교적
          계율을 이유를 들어 개종을 선택하는 경우를 보여주는 당시의 편지문을 소개하기도 한다.

    3. 인도불교 멸망의 내재적인 요인 
      ‘왜 불교는 인도에서 사라졌는가’는 이슬람의 파괴로 모두 설명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힌두교나  자이나교
        등도 마찬가지로 이슬람의 칼날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독 불교만이 재기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그것은 외적 요인보다는 내적요인을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내적 원인으로는
      1) 교리적으로 조직 충성도를 강화시키지 못하였다.
      2) 계급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였다.
      3) 일반인의 생활의례 정착에 소홀하였다.
      4) 불교의 정체성 상실하였다.
      5) 힌두교의 불교 박탈전략에 무대응 하였다.
      6) 출가중심, 승원에 갇혀 민중과 단절되었다.
      7) 언어적으로 비대중적인 산스크리뜨화의 진행에 따른 로 대중과 유리되었다는 점 등이다.

    4. 끝으로
      이외에도 불교멸망의 많은 내적요인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대중에 유리된 출가중심의
      승원불교는 대중으로부터 버림받고 무너질 수밖에 없는 업보였다는 것이다. 승원 중심의 불교는 일반대중
      에 대한 불교의 저변확대의 실패를 의미한다. 이는 대승불교 또한 예외가 아니다. 대승불교는 처음 흥기
      정신과 달리 비판했던 이전의 불교를 빠른 속도로 답습하고야 만다.결국 인도불교는 위기에 처하자 출가
      교단을 적극적으로 외호(外護)하려는 재가의 세력이 없는 방치로 끝나버린 것이다. 이렇게 800년 이상 오
      랫동안 단절된 인도불교는 다시 부흥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과학의 발달과 열린 정보사회로의 진행 그리고 자유롭고 민주적인 정치사회환경은 오히려 불교의 세계관과 인간관 그리고 가치관과 부합하여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인류역사에서 현대인은 세계와 인간의 문제에서 리얼리즘(寫實主義:realism)적인 지적 방향과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리얼리즘이란 신화적, 공상적 대상(신, 악마, 유령 등)이나 기적과 같은 초현실적 사건이 아닌 가능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사실을 추구하는 입장을 말한다.때문에 불교가 미래 인류의 대안적 삶의 내용과 방향이 될 종교로 선택될 가능성이 그 어떤 종교보다도 클 수 있다.(조준호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연구교수)

    특이한 변화는 고대인도에 있어 불교는 상층사회가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주로 하층에 의한 불교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출가 중심보다는 재가 중심의 신불교(Neo-Buddhism) 운동도 있다. 그들에 의한 미래의 인도불교의 모습은 어떻게 펼쳐지는가는 자못 궁금하다.

    2021년 8월의 신불교 운동에서 다루어 보도록 한다.

    만산  김상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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