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선문답입니다. 한번 참석하여 거량해 보시지요?
(
http://cafe.daum.net/buddhajukbi) 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선문답입니다.
'점안(點眼)"
장자 광선사가 석두선사를 뵈니 석두선사가 묻기를
"어디에서 오는가?"하니
광선사가 말하기를
"영남에서 옵니다" 하자
석두선사가 말하기를
"영남에서 한부처의 공덕을 성취하였는가? 못하였는가?" 하니
광선사가 말하기를
"성취한지는 오래 되엇으나 점안을 하지 못했을 뿐이옵니다" 하자
석두선사가 말하기를
"전안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가?" 하니
광선사가 말하기를
"그렇사옵니다" 하자
석두선사가 한발을 드리우니 광선사가 예배를 하자
석두선사가 말하기를
"그대는 무슨 도리를 보았기에 절을 하는가? 하니
광선사가 말하기를
"이글거리는 화로위에 한점의 눈과 같사옵니다" 하였다.
문)한발을 드리우는 것을 보고 "이글거리는 화로위에 한점의 눈과 같다"고 한 도리를 일러보십시요.
오도송:
번쩍~!!!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지오.
오도송: 눈먼봉사가 천리밖을 봅니다.
장군죽비: 그 말씀은 옳소이다만 공안의 도리에는 거리가 아직 있소이다.
우담바라:
제가 원을 그려서 던진다면 허락하지 않겠습니까?
장군죽비: 허락이야 그리 어렵지 않겠소이다만 다시 일러보시지오.
자성지 :
"물위에 배 지나간 자리 없다"하옵니다.
장군죽비 :하하..다시 일러보시오.
자성지 : "바람이 제 얼굴을 어루만지고 가나 흔적이 없다"하옵니다.
장군죽비 : 하하하...그 도리를 공을 잘 드리시기를 당부하오이다.
따꿍:
밑없는 배를 호수에 띄움입니다
장군죽비; 하하...다시 일러보시오.
따꿍: 손잡이가 따꿍을 열었다 다시 제자리에 덮어주는 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 그럼 따꿍도 손잡이도 옛 그대로 이오이까?
법문:
활시위를 당겼습니다.
장군죽비: 활시위는 당겼으나 그 화살은 어찌 되시는 것이오이까?
법문: 애초에 화살은 없었는데요.
장군죽비: 하하하.....그렇소이까? 당겼다 놓았으니 제자리로 되돌린것이 되었겠구려?
법문: 활자체를 말할 수 없습니다.
장군죽비: 어째 코드가 맞지 않게 돌아가는 것 같소이다 그려.
법문 : 제자리로 돌아갔으나, 그때에는 활과 당긴 이도 있다고 할수 없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참으로 그렇다면 공을 더 드리도록하시지오.
이영수:
천둥치고 비오는 가운데 꺼지지 않는 촛불과 같은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하하...공안의 도리와는 거리가 있구려. 다시 살피시도록 하시오.
이영수: 거리가 있다 하시는 거리는 무엇인지 모르는 도리만 이어갑니다.()
장군죽비: 하하....화로위의 눈덩이와 꺼지지않는 촛불과는 거리가 있지 않는냐?한 말씀이 었소이다.
혜공제일:
수미산이 겨자씨에 들어간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아니올시다. 공안의 도리와는 같다 할 수 없소이다. 다시 살피시기를 당부하오이다.
혜공제일: 나귀해에 태어난 석가족이라고 다시 이릅니다.
장군죽비; 하하...그렇기는 곧 그러하오이다. 그런데 공안에서 "이글거리는 화로에 떨어진 한점 눈과 같다" 한 도리에 적확하게 맞는 격외구를 일러주시오.
혜공제일: 봄 날 잔설 위에 찍힌 기러기 발자국이라 하겠습니다.
장군죽비: 어허, 아니올시다.
혜공제일: 허공에 연꽃이 핀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아하, 그도 아니올시다. 본문을 잘 살펴서 공안의 도리에 일치하는 理事에 맞게 답을 올리시도록하시오.
혜공제일: 앞집 소 배가 아픈데 뒷집 말 엉덩이에 뜸을 뜬 격입니다.
장군죽비: 하하...그 도리와 공안이 제시한 도리는 같지 않소이다.
혜공제일: 번뇌 즉 보리입니다.
장군죽비: 번뇌는 번뇌이고 보리는 보리인 것을 어떻게 곧 같다 하는 것이오이까?
혜공제일: 둘이 곧 한 어미의 자식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렇게 되면 둘 아닌 한뿌리라 하겠소이다 그려.
상상:
눈위에 서리온것입니다.
장군죽비: 다시 일러보시오.
상상: 바다에 비 내린것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그렇소이까?
미소:
바람 한점 없는 곳에 파도가 일어남 입니다.
장군죽비;: 하하...그 뜻은 알겠소이다만, 화로위의 눈송이를 다시 참구하시구려.
미소: 눈 달린 돌장승이 눈물을 흘립니다.
장군죽비: 같은 말씀이외다.
미소: 구름이 허공을 삼켰습니다.
장군죽비; 하하..구름이 허공을 삼켜도 구름은 남지 않소이까?
미소: 바다 속에서 연기 난 것에 어찌 남음이 있겠습니까.
장군죽비: 하하..그 연기는 어쩌시려오? 공안을 잘 살피시오.
참나찾기;
불구덩이에 알코올을 끼얹음이로다.
장군죽비: 조주스님은 "흉내를 내면 죽음이다" 라고 하였소이다.
참나찾기;청명한 저수지의 물에 원숭이가 얼굴을 비추는 겉과 같습니다.
장군죽비: 하하..그 원숭이는 어떻게 되는 것이오이까?
참나찾기; 말의 일이 가니 나귀의 일이 도래합니다.
장군죽비: 허허참... 어째 퇴전하시오이까?
참나찾기;불구덩이에 불덩이를 더함입니다.
장군죽비: 그럴사하나 고작 비슷한 격외구 밖에는 쓰지 못하시오이까?
참나찾기; 바닷물에 비 떨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참으로 그러한 소식이오?
노턴사자:
있는듯이 없는곳으로 돌아간 소식입니다.
장군죽비: 하하.... 다시 일러보시오.
노턴사자: 다시 이르기를 원하신다면, 한발을 뻗어보이겠습니다.
장군죽비: 하하..석두스님의 흉내가 아니온지오?
노턴사자: 에,, 허나 흉내도 재주가 있어야 내지요..
장군죽비: 하하하..재주로 흉내를 내신 것이오이까? 자기 가풍으로 쓰신 것이오이까?
노턴사자: 집도 없는데 가풍이 왠말이겠습니까? 그냥 있는거 펴보였을뿐이옵니다.
장군죽비: 하하하...참으로 그렇소이까?
설원:
허공에 새 날아간 도리입니다...
장군죽비: 허허... 새가 어디까지 날아간다는 것이오이까?
설원:눈한번 깜빡 할때 이미 날아갔으니 자취인들 있겠는지요..
장군죽비: 하하하...그렇게 되는 것이오이까?
설원: 빗물이 바다에 떨어지니 들어도 든자리를 모릅니다..
장군죽비: 하하하..... 참으로 그렇소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