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삼성비자금폭로 사건과 관련하여, 일부 업체에서는 채용시 관상과 사주까지 보는 일이 생겨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이해가다못해 연민의 느낌마저 들게한다.
나이에 비하여 제법 희안한 일을 많이 겪은 편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나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아침에 출근하여 우연히 접한 공자님의 고충의 말씀은 잠시나마 나를 위로해 주었다.
어찌 공자님뿐이었겠는가?
신통자재한 그네들의 기틀운용에 어찌 대응할찌 고민이다.
완돌이의 묘용을 잠시 꾸어와야 겠다..^^
***孔子 曰, **
"사람은 알기 어렵다"
"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 하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 . 하늘에는 그래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시계절과 아침 ,,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외모는 진실한 듯하면서도 마음은 교활한 사람이 있고 , 겉은 어른다운 듯하면서도 속은 못된 사람이 있으며, 겉은 원만한 듯하면서도속은 나태한 사람이 있고 , 겉은 너그러운 듯하면서도 속은 조급한 사람이 있다.
또한 義로 나아가기를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하는 사람은 義를 버리기도 뜨거운 불을 피하듯 한다.
그러므로 君子는 사람을 쓸 때에
1,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2,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보며.
3,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4,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며.
5,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6, 재물을 맡겨 그 여짊을 보며.
7,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8, 위급한 일을 알리어 그 절개를 보고.
9, 남녀를 섞어 있게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보는 것이다
이 아홉가지 결과를 좋합해서 놓고 보면
사람을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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