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면 기계적으로 하는 일이 몇 가지가 있다.
전등키고, 전기포터 작동시켜 모닝커피 타고, 자리에 앉아 컴퓨터키고 업소홍보사이트 자료업데이트하고나면, 급한일이 없으면 법수선원, 조아질라고, 금강카페(청화큰스님,염불선), 아미타파카페(정목스님,염불정토신앙) 등을 순차로 방문하여 맑은 글을 읽는 것으로 마무리.....
이중 ‘조아질라고’고는 범일스님께서 이끄시는 사이버도량으로 양평군 서종면에 있는 서종사의 홈피이기도 하다. 단연 인터넷포교의 톱을 달리는 도량인데, 범일스님의 좌충우돌하는 맑고 순수한 산방생활의 일상의 공유와 함께 전국 곳곳의 사이버인연을 통한 말뚝신심 있는 참여불자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글이 올라와 있어 그대로 옮겨본다.
(나의 경우,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닌지라, 사실 지난 2년가까운 기간동안 이따금씩 제흥에 겨워 나름의 일상을 불자마당에 올렸었는데, 참여하는 주기가 짧고 일정할 때는 개인적인 신행생활이 삐걱거리면서라도 순행을 하는 것이고 좀 뜸하거나 길어질때는 신행생활이 퇴타하여 있다고 보면 틀임이 없었던것 같다. 아래 인용하는 조아질라고의 자연심님의 경우에 비추어 보니 더더욱 명백해졌다.
아! 역시 나는 전형적인 부정취가 틀림없다.
그러나 어찌 포기할 수 있으랴. 정정취로 나아가길 다시 한 번 발원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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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이용글입니다)
제목 : 자연심님... 등록 : 2008-04-08 08:23
글 : 화야산 범일 조회 : 27
자연심님께서는 금산사에서 어떤 분께서 조아질라고 싸이트를 알려 주시어
이렇게 인연이 되었습니다.
2000년 11월 6일 처음글 부터..
댓글을 빼고도 이전 홈피 이야기 마당에 600여쪽
새 홈피에서 150여쪽 그렇게 열심히 활동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올리옵니다.
자연심님께서는 군산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계십니다.
4월 15일까지 사용하지 않는 여러가지들을 모우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두 가족을 위해서 사용될 것이구요
벌써 멀리 외국에 계시는 불자님께서 무기명으로 해 달라시며 보시도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적극적 동참하여 사랑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럼 이전 홈피의 이야기 마당에 데뷰글과 탁류 미운놈 죽이기등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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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06 (17:43) 자연심 Access : 172 , Lines : 6
하늘 맑은 날
하늘이 하도 맑아서 자꾸 보게 되네요
그대도 나처럼 하늘을 보시나요
노오란 은행잎이 하늘에 수놓아 진 가을 풍경 눈이 부시게 아름답군요.
파아란 조각보에 노란 은행잎 자수를 한땀 한땀 수놓아 바람에게
보냅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로...
2000/11/21 (19:05) 자연심 Access : 92 , Lines : 9
여기는...
여기는 곡창지대를 끼고도는 탁류의 본거지입니다
바다.산 들...
함께 어우러진 하늘아래 우리 땅
남산께서 보내주신 달.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에 돋아난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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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05 (18:54) 자연심 Access : 113 , Lines : 55
미운놈 죽이기
마당님들 추운 날씨에 잘 지내고계신지요?
저는 부처님을 닮고 싶은 사람중에 한사람 입니다.
제가 잘 알고 계신분 께서 불심이 깊으신 분이 계신데 조아질려고 싸이트에
문을 두두리면 부처님을 닮으신 마당님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불현듯 찾아와 독백을 중언부언 하고 들어와 늘 후회하곤 했답니다.
어떡하면 마당님들과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산방에서 들려주시는 남산스님 말씀은 하루를 여는 첫마음 입니다.
저는 불교의 깊은 뜻은 잘은 모르지만요 앞으로 더 잘 알기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오늘이야기
미운놈 죽이기...
옛날 고부간의 갈등이 심각한 시어머니와 며누리가 있었답니다.
시어머니가 너무 고약해서 며느리는 견딜 수가 없어서 방법을 찾다가
무당을 찾아가 사정이야기를 하니 시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시는것을 하루도
걸르지말고 백일만 잡숫게 하면 돌아가실것 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인절미를
일주일을 계속해서 드리고나니 시어머니는 우리 며느리가 달라졌다고 동내
소문을 내더니 두달 후엔 며느리자랑이 끊이지 않더니 백일 후엔 세상에
없는 며느리로 자랑이 쉴사이 없었더랍니다.
그리하여
고약한 시어머니는 죽고 정말 며느리를 아끼고 사랑하는 어머니같은 시어머니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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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 아주많지만 지면상 이렇게 올렸습니다.
군산 세노야 봉사단에서 하는 것에 자세한 안내 상단 공지사항을 참조 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연심님 감사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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