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01 08:07 답글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는데 어떻게 업장이 소멸됩니까? 자신에게 변화가 일어날 것(본원력)이라는 진실한 믿음, 정토를 염원하는 마음, 지성심으로 명호를 부르는 마음이 주위에 전해지면, 부처님이 그 삼업을 다 보시며(친연), 부처님의 인연들이 가까이 다가옵니다.(근연) 이런 관계가 넓고 깊어지면 자신의 심성이 순화되고 주위의 인연들 및 환경이 밝아집니다.(증상연) /
염불로 업장을 소멸한다는 것은 이와 같이 친연 근연 증상연의 도리에 의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노력 뿐 아니라 주위와 더불어 업장이 소멸된다는 이 깊은 뜻을 알아야 합니다. 주위와의 관계성을 저버린 수행은 힘만 들이고 업장소멸과 공덕을 쌓기 어렵습니다.
08.11.28 10:35 답글
“염불하는 사람은 선근공덕이 깊다” 무슨 뜻인가요? 물론 경전 다라니를 독송하고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고 예배 공양하는 등이 모두 넓은 의미의 염불에 속합니다. 그러나 여기의 염불은 자신이 고뇌가 끝없고 능력의 한계를 절감하는 범부임을 자각하여 부처님의 원력과 자비광명에 온전히 의지하는 마음입니다.
이와 같이 진실한 믿음을 일으킨 사람은 단 한번의 염불로 정토에 태어난다 하시고, 이 마음은 보리심과 동일하다 하십니다. 진실신심이 정토왕생 보리심 경전을 이해하는 씨앗입니다. "부처님! 우리들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이 고뇌와 한계상황들을 굽어 살펴주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08.10.28 12:04 답글
귀일심원해 (歸一心源海) 관찰생멸상(觀察生滅相) 심해중생심(深解衆生心) 수기득이익(隨機得利益), 일심의 근원인 바다에 돌아가, 자연과 생명 그 생멸하는 현상계를 관찰하고, 중생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 근기에 따라 이익되게 한다는 뜻이다. 이것을 일심광명(一心光明)이라 한다.
정토문 염불수행은 명호를 부르고, 무량광명을 생각하고, 정토의 경계를 관찰함으로써, 일체를 아미타불 화신으로 관하고,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하는 행으로 인도하는데, 이것은 불교철학을 종교적 신념으로 승화시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민중의 불교로 전환하여 불교의 목적을 실현하고자 하기 때문이다.............나무아미타불
08.10.09 07:35 답글
종교의 모든 행위는 믿음을 바탕으로 행하는 의식(儀式)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진실한 믿음이 지성스런 의식을 낳고 지성스런 의식은 몸과 마음을 정화합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지성스런 의식을 지난 다음의 일입니다. 무애(無碍) 역시 의식으로 수련되고 깨달음을 얻은 후에 나오는 자연스런 행위입니다.
기본이 갖추어지고 그 기본을 바탕으로 나오는 자연스런 아름다움, 이것을 파격의 미 (破格의 美)라고 부를 것입니다. 염불인은 다 함께 예불, 공양, 참회, 삼보에 대한 예경, 합장인사 등 기본 의례의식에 충실하는 신행생활이 되어 불교인다운 덕행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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