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진은 모두 <춘성/김광식저>에서 모셔온 것입니다.
오래된 망월사 사진인데요.
첫번째 사진은 망월사 북대입니다.
춘성 큰스님께서 새벽 도량석을 망월사 사방에 있는 동대서대남대북대까지 돌았다고 하는데,
과연, 두번째 사진(1959년 추정) 왼쪽 뒤켠(클릭하면 확대됨)의 작은 암자하고 같은 건물일까요?
제 짐작에는 정황상 큰법당에서 좀더 멀치감치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70년대 후반에 영주스님께서 그곳에서 수행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때는 있었는지요?
지금은 소실되었거나 개칭되었는지 검색이 안됩니다.
ㅁㅁㅁㅁㅁㅁ
덧붙여. 북대의 대(臺)의 뜻은,
북한산 백운대나 속리산 문장대처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면서 바위로 이루어진 험준한 곳을 말합니다.
관악산 정상에 있는 연주대 역시 산정상을 말하지만, 그 뜻이 널리 해석되어 암자까지 일컫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망월사 북대의 사진에서.
북대가 전각을 말할까요? 아니면 그 뒤에 있는 풍채좋은 바위를 말할까요?
감정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