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사를 보니 고대의대 3명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후,
거물급 변호인단을 대거 선임했다고 하고(그 중 한놈은 변호인만 7명이라네요...),
이에 대해 댓글이 무려 3천여개가 넘게 달린 것을 보았는데요.
고대측의 반응, 고대재학생들의 반응, 고대교수들의 반응, 일인시위,
사건발생경위에서 기소되기까지의 수사과정, 향후 재판은 시나리오대로 진행될 거라는 다수의견,
기타 이사건을 둘러싼 사회 각 계층의 반응 등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글쎄요.
현재 한국사회구조의 병폐와 지적수준을 축약된 형태로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문득, 떠오르는 것이 두가지가 있었는데요.
그 하나가 조선시대 열녀문이었고,
나머지 하나가 얼마 전에 읽었던
세계은행 부총재이자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린이푸(林毅夫)에 관한 아래 링크하는 기사였습니다.
(클릭하세요)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10629110126140&p=sisapress
과연 이 나라 젊은이들은 위 기사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참 궁금하네요..
우리나라에 중국의 손문처럼 그럴듯한 유훈을 남겨둔 위인이 없어서 그런것은 분명 아닐텐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