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름있다고 하는 중대형 교회에 가면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이른바 간증!!
현대 교회의 부흥 내지 교세확장에 크게 기여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오늘 김근태씨가 돌아가셨다고 하는 것과 관련해서
그 가해자인 소위 고문기술자 이근안씨가 다시 회자되는 듯 한데요.
그 이근안씨가 2006년 출소 후, 2008년 모 개신교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일정기간
목회활동을 하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많이 낯이 익지요?
양은이파 두목, 대도 조세형...^^
어쩌다 출가라고 했다가 환속한 사람이면 난리가 나죠..
제가 너무 편협됐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모두가 이른바 교세 마케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선 교회에서는 소위 간증만을 전문으로 하는 소위 꾼들도 적지않죠
적잖은 돈벌이가 되거든요, 이른바 간증비를 톡톡히 받으니까요
누위 좋고 매부 좋은,....^^
종교적 체험과 절대자의 가피를 공유하며 믿음을 공고히 하는 것은 소중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진실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까지 내가 경험한 사찰들에서는 불자들의 생활속 가피체험 공유가 너무 조심스러워 문제이고, 교회에서는 너무 상업적이어서 문제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제대로된 종교인이라면 저마다 크고 작은 가피체험이 있었을 것인데,
불자들 사이에 이런 체험의 자연스런 공유 마당이랄까 뭐 이런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나부터 용기를 좀 내서 불자마당에 살짝 그런 시도를 좀 해봐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