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1일(토) 깊은 밤.
시끌벅적한 잔치가 모두 끝나고, 주위는 조용하다.
윤신효가 선지행의 손을 꼭 잡고 한참을 있더니 이렇게 묻는다.
- 당신 혹시 결혼 했어요?
선지행은 뜬금없다는 듯,
- 무슨 실없는 말 하시는 거에요. 라고 웃으며 말을 거둔다.
그러자,
- 음 혹시 당신 결혼 안했으면 내가 다시 한번 꼬셔 볼려고.....~~~
(어느 잡지에서 읽은 유머를 고쳐보았습니다. 호칭에 무례함을 용서하세요~)
첫번째 네장은 식이 끝나고 신혼부부가 첫발을 내딛으며 행진하는 순간들입니다.
눈길을 어디에 둘지는 다 다를 것입니다.
장인장모님은 딸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저야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사진기를 연속으로 눌렀는데,
오늘 포토샵을 하면서 보니까 단연코 선지행 보살님의 '눈빛'이 눈에 띠네요.
아마 딸을 시집보내는 어머니 마음이 잘 드러납니다.
이땅의 어머니들 생각하니 마음한켠이 짠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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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네장 중에 어린 아기를 안고 있는 딸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결혼식 주인공였더랬죠
세째 딸인데 벌써 외손자가 저렇게 컸네요~~~
마지막 사진, 용담 회장님 옆에 곱게 한복입고 앉아있는 미인은 제가 듣기에 회장님 넷째 딸로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