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불교 교리강좌

감사합니다
잘 읽어 보았습니다  _()_

정각거사님!
요즈음 별고 없으시죠?

지루한 이론 공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불법수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事)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理)와 사(事)를 동시에 중요시 여겨라'하는 말도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사(事)를 더 중요시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理)도 있고 사(事)도 있다함은 노정(路程)을 알고 길을 떠나는 것이요,
이(理)만 있고 사(事)가 없으면 노정(路程)은 알고 있으나 길을 떠나지 않고 있는 것과
  같다는 것도 될 것입니다.

옛적으로 사(事)의 옹호자는 이(理)가 없어도 걱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유의
  한 가지는 과거 선사(先師)들의 사적(事跡)을 따라 이(理)를 대신하였기 때문이겠죠.

오늘날 불법의 수행에 이(理)와 사(事)를 동시에 구사함이 수행에 보다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理)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하기야 과거의 사적(事跡)으로서 불법의 도를 높여 아라한과를 깨달아 얻은 “주리반타카”
  가 좋은 예가 있습니다.

아무튼 불법을 배우고자 하는 신도분께서는 이러한 점에 유의하셔서 이(理)의 중요성도
사(事)에 못지않다는 것을 아시고 동시에 익혀나가도록 하는 바램입니다.

성불하시기 바랍니다.

만산  김  상  규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