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교리 공부(2016년 2월) 교육자료

불교교리 강좌, 6조 혜능대사부터 8조 마조도일까지의 행적과 사연을 읽어 보고 공부 잘 하였습니다.
매번 정리하여 빠뜨리지 않고 올려주시니 편하게 공부 잘 합니다. 감사합니다. 임외석_()_

지난 1월에 이어 2월의 강의도 흥미롭습니다.
6조 혜능에서 8조 마조도일에 이르기까지 법맥을 이어 받는데
'점과돈'에 대한 내용들이 잘 설명되어 있어 관심이 갑니다.
흥미롭다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관심이 많이 간다는 대목입니다.
이런게 선풍이겠지요.

우리나라 불교의 선풍은 지금 어디라고 보시고 계시는지요? 
좋은 강의의 글 감사하며 공부 잘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관 합장

1. 본문 수정사항입니다.
 불교교리 공부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문 7)의 (9)의 둘째 줄에 “조다집”은 조당집(祖堂集)으로 정정합니다.
  ※ 조당집: 조사(祖師)들이 당우(堂宇)에서 나눈 문답을 기록한 책이며, 중국의 당나라시대 이후에 중국화된 선종(禪宗)이 발달하면서 조사선(祖師禪)과 여래선(如來禪)의 구별 나옴.
조당집(祖堂集)에 처음 나오는 이 조사선(祖師禪)의 용어는 <조당집> 권19 <향엄장>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우리나라 불교의 선풍은 지금 어디라고 보시고 계시는지요?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현재 선맥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는 봉암사로 보이고요,
  둘째로 수덕사로 보입니다. 수덕사는 경허선사와 만공선사가 주석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  참고사항입니다.
    덕숭총림․불학연구소 공동학술세미나에서 발췌했습니다.
  근대 한국불교의 중흥조 ‘경허·만공의 선풍과 법맥’경허스님과 만공스님은 한 말의 격동기 속에서 한국불교의 수행풍토를 일신하고 간화선 중흥의 초석을 다진 대선지식입니다. 경허스님은 1899년 해인사의 정혜결사를 필두로 통도사, 범어사, 화엄사, 송광사 등에 수선결사를 조직하여 영․호남 일대에 간화선풍을 크게 드날렸습니다.경허스님의 법맥을 이은 만공스님 역시 40여 년간 덕숭산에 머물면서 수많은 납자들을 길러낸 종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만공스님은 정혜사, 견성암, 간월암 등을 중창한 것은 물론 1920년대 초에는 선학원 설립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선우공제회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근대 한국불교 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경허와 만공스님이 근대 한국불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처럼 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경허스님에 대한 평가는 쇠잔해진 선풍을 되살린 대선지식이라는 평가와 함께 자유분방한 행적으로 한국불교에 또 다른 그림자를 드리웠다는 평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에 덕숭총림 수덕사와 조계종 불학연구소에서는 경허와 만공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근대 한국불교사에서 이분들의 위상을 새롭게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부디 이 자리에 참석하시어 간화선풍을 드날린 대선지식의 발자취를 알아보고 가르침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아 주시기 바랍니다.

만산  김 상 규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