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에 귀의합니다.
2016년 5월의 불교 교리교육 자료를 별첨하여 올립니다.
지난달에 이어 교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료는 일부 내려(down) 받으시면 참고할 수 있습니다.
2016년 5월 28일
만산 김 상 규 올림
2016년 5월의 법수선원 불교 교리공부
-교재명 : 불교의 이해와 신행 (조계종 신도 교재 ② 교리)-
지난달에 이어 고려 말에 선을 중흥시킨 세 사람 중 마지막 나옹 혜근(懶翁慧勤)선사부터 시작합니다.
4) 한국선의 전개
(1) 나옹 혜근(懶翁慧勤:1320~1376)선사........................................페이지 168
① 나옹(懶翁)은 중흥조인 태고보우국사와 동시대의 선사로서 휘는 혜근(慧勤)이요,
호는 나옹(懶翁)이며 본 이름은 원혜(元慧)이다. 속성은 아(牙)씨인데 영해부(寧海
府)사람이다.
② 20세 때 공덕산 요연(了然)에게 출가하여 경기도 양주 회암사에서 개오(開悟)하였다.
③ 원나라에 유학하여 연경의 법원사에서 인도 승(僧) 지공(指空)스님에게 참배한 후
제자가 되었고, 조선건국에 기여한 무학대사(無學大師)의 스승이기도 하다.
④ 인도불교를 한국불교로 승화시킨 역사적 인물이다.
⑤ 지공(指空), 나옹(懶翁), 무학(無學) 세분의 부도와 비석이 회암사 터의 뒤쪽에
현존하고 있다.
⑥ 이 비석은 조선왕조 유학사상의 지주였던 목은 이색이 찬하여 지금도 비문이
남아있다.
⑦ 선수행자가 돈독한 심심을 가지고 여일하게 화두만을 참구한다면 승속과 노소,
또는 초참후학에 관계없이 본지풍광(本地風光)을 체득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⑧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있는 고려시대 나옹선사의 선시를 본다.
靑山見我無語居 蒼空視吾無埃生 貪慾離脫怒抛棄 水如風居歸天命
(2) 조선시대의 불교를 한마디로 특징을 보면......................................페이지 168
① 조선시대의 불교는 산중불교(山中佛敎)라 할 수 있다.
② 고려 말부터 거세게 일기 시작한 배불(排佛)의 기세는 조선시대에 이르러 한층 거 세졌다.
③ 태조는 조구(祖丘)를 국사에, 자초(自超)를 왕사에 임명하고 많은 불사를 행하였으나 한편으
로는 승려의 증가를 막기 위해 도첩제(度牒制)를 엄격하게 행하였습니다.
④ 태종은 배불정책을 과감하게 단행하여 궁중의 불사를 폐지하고 전국에 242개의
사찰만 남겨두고 그 이외의 사찰을 모두 폐지하였으며 동시에 거기에 소속된 토지와 노비를
몰수하였습니다.
⑤ 숭유배불(崇儒排佛)의 정책으로 말미암아 왕사와 국사제도를 폐지하고 종파가 강제로 통폐합되
어 11종이 7종이 되었다.
⑥ 세종은 다시 7종을 다시 교종(敎宗)과 선종(禪宗)으로 하여 양종으로 재편되었다.
⑦ 세조는 간경도감을 설치하여 불경을 한글로 번역하여 간행함으로서 불교는 활기를 띠는 뜻했으
나 성종, 연산군, 중종 등의 시대를 거치면서 다시 수난을 당하였다.
⑧ 명종 때에 문정왕후가 섭정하면서 고승 보우(普雨)를 중용하여 선교(禪敎)양종을 부활 시켜
선종의 본사를 봉은사로, 교종의 본사를 봉선사로 하고, 승과제도를 다시 시행하였으나, 문정왕후
이후 탄압이 계속되자 불교는 산 속으로 운둔하여 겨우 그 명맥을 유지하였다.
⑨ 결국 산중에 은거한 선종만이 남게 되었으니 오늘의 조계종(曹溪宗)이 바로 이 통불교(通佛敎)적
선종에 해당된다.
⑩ 그러나 유생들을 이러한 불교정책의 폐지를 요구하는 상소문을 계속 올렸다.
⑪ 1555년에 보우는 모든 직책을 사양하고 춘천 청평사에 은둔하다가 1560년 다시 선종판사와 봉은
사 주지를 맡았다.
⑫ 1565년에 문정왕후가 죽자 율곡을 비롯한 유생들이 곧바로 보우의 탄핵과 불교정책의 폐지를
강력하게 상소하여 명종은 그를 제주도로 귀양 보내어졌다. 이듬해 선교양종과 도첩제와 승과제
도는 폐지되어 불교인들은 흩어졌다.
⑬ 이런 폐불의 시기에 짧은 기간 동안 승과에서 서산대사 청허 휴정(淸虛休靜)과 사명대사 유정
(四溟大師 惟政) 등 많은 고승들이 배출되어 선을 부흥시켰다.
다음 자료는 별첨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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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5월교육법수선원 불교교리 공부.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