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에 귀의합니다.
1. 음력 칠월칠석 날(음력 7월 7일)
칠월칠석날은 하늘나라의 목동(牧童:소를 이끄는 일을 하는 사람)인 견우(牽牛)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織女)가 결혼을 하였는데 결혼 후 두 사람은 모든 일에 게을리 하여 옥황상제는 두 사람을 은하수 양쪽에 갈라놓고 1년에 한번 만난다고 하는 전설에 따라 별을 제사지내는 행사라고 말씀하셨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까치와 까마귀는 날개를 펴 다리를 놓아준 이것이 오늘날의 오작교(烏鵲橋)라고 하셨다.
찬란한 빛의 새벽별에서 부처님께서 성도하셨다는 이야기도 곁들였습니다.
중략(中略)
우리나라의 토착신도 불교에 흡수된 것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북두칠성이다. 북두칠성은 북쪽 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 중에서 가장 강력한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하셨다.
북두칠성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칠성신앙은 별(星)이 인간의 길흉화복과 수명연장과 비(雨)를 내리게 하여 풍년을 들게 하는 신으로 인식되어 조선말에 유행했으며 유일하게 칠성각이라는 독립전각이 생길정도로 발전되었다고 하셨다.
우리절의 명부전에 칠성당이 마련되어 있으니 한번 들리는 것이 좋다고도 하셨다.
끝으로 스님께서는 칠석재(七夕齋)를 맞이하여 불자들의 모든 재앙을 소멸시켜주고 가족들의 수명장수와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셨습니다.
연이어 음력 7월 15일은 칠월백중입니다. 라고 하시면서
백중 잘 맞이하시기 바랍니다를 끝으로 법문을 마쳤습니다.
스님 상단법문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7월 10일
만산 김 상 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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