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수 108순례팀의 10월 순례를 지리산에 있는 벽송사와 서암정사에서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도를 깨우쳤다는 고찰로 순례를 떠납니다.
동참의 뜻이 있으신 법우회원은 아래를 참고하시고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순 례 일 정 >
o 출발 일시: 2016년10월 15(토) 06:00 ∼
o 출발 장소: 법수선원 주차장
o 순례 기간: 2016. 10.15(토) 당일
o 순례사찰: 벽송사, 서암정사
*주소: 벽 송 사: 경남 함양군 마천면 광점길 27-177
서암정사: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산18-7번지에
o 대 상: 법우회 회원
o 이동수단: 11인승 승합차
o 참 가 비 : 1인 50,000원(계좌번호: 기업은행 양세용 207-038515-01-027)
-참가비: 2016. 9. 30 입금자에 한함
-송금자 표시: 이름 표기 (예: 홍길동)
*해외순례 적립금: 기업은행(양세용) 207-038515-14-002
o 준 비 물: 개인 준비물(순례에 편한 복장)
*식사, 교통편 등 제공
o 참가문의: 법수108순례단 총무 법현 한무호 거사(010-4264-7606)
2016. 9. 25 법수 108순례단
<<참고사항>>
벽송사(碧松寺)
벽송사는 국내 3대 계곡 중 하나인 지리산 칠선계곡 초입의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자그마한 절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사의 말사이다
벽송사는 조선 중종시대인 1520년 벽송지엄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수행하며 도를 깨달은 유서 깊은 절이다.
천년의 세월을 묵묵히 서있는 도인송(道人松)과 미인송(美人松)의 전설도 전해 오는데,
도인송의 기운을 받으면 건강을 이루고 한가지 소원이 이루어지며,
미인송에 기원하면 미인이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리고 벽송사 선방에서 도인이 유래없이 많이 배출되어서 "선방 문고리만 잡아도 성불한다"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조선 중종 15년(1520년), 태어난 송지엄 스님(벽송대사 碧松大師 1464∼1534)이 산문을 열었고,
벽송의 제자이자 한국 선불교의 양대 산맥인 청허 서산대사(1520∼1604) 대사가 수행했던 곳이다.
오늘날 한국의 승단은 서산문파 아니면 부휴문파에 속한다고 하니 서산대사와 부휴대사를 배출한
벽송사야 말로 한국 선불교의 종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기에 부족함이 없다.
청허 휴정은 바로 서산대사 본명이다. 서산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도총섭으로서 제자 사명대사와 함께
승병을 지휘하였고 벽송사는 승병 출정식을 거행한 장소이기도 하다.
서산대사의 문하 사명대사와 청매조사도 이곳 벽송사에서 오도하여 크게 불법을 떨쳤다
서암정사(瑞庵精寺)
벽송 지엄대사가 중창한 고찰인 벽송사로부터 서쪽으로 약 600m 지점에 위치하는 벽송사의
부속 암자로서 주위의 천연의 암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원응 스님이 자연 암반에 무수한 불상을 조각하고 불교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극락세계를 그린
조각법당을 10여 년간에 걸쳐 완성하였다. 사찰 안에는 대방광문, 석굴 법당, 광명운대, 사자굴 등이
있다. 이들 모두는 자연의 암반에다 굴을 파고 조각을 함으로써 불교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건축학적으로도 특이한 기법을 보이고 있다.
서암정사의 백미인 석굴법당. 극락으로 통하는 안양문을 여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바닥을
제외한 전 사방과 천장 암벽에 아미타부처님을 비롯한 8부신중과 10대 제자가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고, 구름을 타고 가는 비천상과 10장생도 보는 이로 하여금 환희심에 젖게 한다.
조각된 상을 가져와 짜 맞춰 놓은 게 아니다. 사천왕상처럼 자연석에 하나하나 다 조각을 한 것이다.
원응 스님의 원력에 힘입어 석공 홍덕희 거사가 11년 동안 햇빛도 거의 보지 못한 채 불력으로 조성한
석굴법당이다. 석공의 솜씨를 형언할 길이 없다. 그저 압도될 뿐이다.
우리나라 아름다운절하면 해남 미황사,순천 선암사,영주 부석사,여주 신륵사 등을 들 수가 있겠는데,
함양의 서암정사도 아름다운 절이라는 생각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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