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에 귀의하옵고
2017년 4월의 불교 교리공부 자료를
교재를 중심으로 별첨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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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30일
만산 김 상 규 올림
5. 육바라밀(六波羅蜜) .....................................................페이지 229
불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보살(菩薩)의 실천 행으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고 쉽게 따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육바라밀을 행하는 것이다. 즉 부처님이 될 수 있는 여섯 가지 실천 덕목으로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로서 불교의 핵심인 지혜와 자비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원시불교에서는 자기의 인격완성에 사성제(四聖諦)와 팔정도(八正道)의 가르침으로 충분하지만, 대승불교에서는 팔정도를 대신하여 육바라밀이라는 독자적인 수행법을 설하였다. 즉, 팔정도는 자기완성을 위한 것이지 이타(利他)를 위해서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육바라밀에서는 8정도를 모두 포함할 뿐만 아니라 그 외의 보시(布施)와 인욕(忍辱)같은 대사회적인 항목이 추가로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팔정도와 육바라밀의 관계에 대한 도표는 별첨자료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 ......................................................... 페이지 231
(1) 보시(布施)
보시(보시)의 종류는 ➀재시(財施) ➁법시(法施) ➂무외시(無畏施)의 세 종류가 있다.
➀ 재시는 자비심으로서 조건 없이 남에게 물건을 주는 것이고,
➁ 법시는 부처의 법을 남에게 알려주어 선근(善根)을 자라게 하는 것이며,
➂ 무외시는 스스로 계를 지켜 남을 침해하지 않고 다른 이의 두려워하는 마음을 없애 주는 것이다.
(2) 보시(布施)와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의 구분 ............................ 페이지 232
➀ 바라는 사람이 있음을 보고 나서 주는 것은 보시(布施)라고는 하지만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➁ 이따 금식 하는 보시라면 이를 보시(布施)라고는 해도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이라고 는 하지 않
는다.
➂ 만일 남에게 주고 나서 뉘우침이 생긴다면 이를 보시(布施)라고는 하지만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
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➃ 만약 보시를 바라는 사람이 보이자 않아도 자진해서 베풀 때는 이를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이라
고 한다.
➄ 언제나 보시하는 경우, 이를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이라 부른다.
➅ 주고도 뉘우치는 마음이 없을 때 이를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이라도 한다.
2) 지계바라밀(持戒波羅蜜) ............................................ 페이지 233
➀ 부처가 제자들의 비도덕적인 행위를 막기 위하여 설정해 놓은 법규를 지키고 범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
➁ 계율을 몸에 지녀 자발적으로 지키고 피하지 않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➂ 계율이란 부처가 열반한 후에도 불법이 오래 전해지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불교에도 신자들이 지켜야 할 계율이 있다.
➃ 범망경(梵網經)이나 사분율(四分律)에 보면, 비구 250계, 비구니 348계, 우바새(優婆 塞)와 우바이
(優婆夷) 5계, 사미(沙彌)와 사미니(沙彌尼) 10계 등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여러 계율이 있다.
➄ 지계에는 반드시 지켜야할 것은 삼귀의계는 물론 근본 4계가 있으니 이는 곧 불살생 (不殺生).불투
도(不偸盜).불사음(不邪淫).불망어(不忘語)를 말하는 것이다.
➅ 몸과 말과 뜻으로 부터 생성되는 악업을 피해야 하는데 이 계를 지키기 위하여 실천하는 방법이 곧
지계바라밀(持戒波羅蜜)이 되는 것이다.
3) 인욕바라밀(忍辱波羅蜜) ......................................................... 페이지 234
(1) 인욕(忍辱)
➀ 불교를 흔히 수행의 종교라 한다. 수행을 한다는 것은 온갖 모욕과 번뇌를 참고 어려 움을 극복하
여 참사람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➁ 일상생활에 있어서 가장 견디기 어려운 일인 탐내는 마음과 성내는 마음을 자제하는 것을 말하며,
성나고 언짢은 마음을 참고 견디는 것이다.
➂ 성내는 마음을 잘 참기 위해서는 자신을 화나게 하는 사물이나 조건 혹은 상대방을 잘 이해하는 것
이 필요하다.
(2) 인욕의 4가지를 보면
➀ 복인(伏忍)으로, 비위에 거슬리는 일이 생기면 먼저 성나는 그 마음을 조복(調伏)하여 억누르는 것
이다. 즉 역경(逆境)도 참아야 하지만 순경(順境)도 참아야 한다.
➁ 유순인(柔順忍)으로, 사람이 참기를 많이 하면 저절로 조복이 되어서 역경이나 순경을 만날지라
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➂ 무생인(無生忍)으로, 참고 견디어 보살의 지위에 오른 사람의 인욕행이다. 인생이 무상 하며 세상
이 허황함을 깨닫고 일체만법(一切萬法)이 인연으로 모였다가 인연으로 흩어지는 진리를 깨닫고
보면 별로 성낼 것도 없고 참을 것도 없다는 것이다.
➃ 적멸인(寂滅忍)으로, 이것은 부처의 지위에 있어서의 인욕행이다. 생사고해에 뛰어나 서 본래부
터 적멸한 열반의 경지에 서서 볼 때 한 물건도 없는 경계를 의미한다.
4) 정진바라밀(精進波羅蜜)
(1) 정진(精進)
➀ 정(精)은 순일무잡(純一無雜)을 의미하고 진(進)은 용맹무퇴를 말한다.
➁ 정진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몸과 입으로써 부지런히 착한 일을 닦고 배우며 실행하는 것이
고, 둘째는 뜻을 항상 진리에 머무르게 하여 모든 생각이 착한 진리를 떠나지 않게 정진하는 것이
다.
➂ 이 밖에도 사정진(事精進)과 이정진(理精進)이 있는데, 사정진은 세간사와 출세간사를 막론하고
그것을 한번 이루려고 결심하였으면 그 목적이 성취될 때까지 부지런히 정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진은 악한 생각을 없애고 선한 마음을 일으켜서 여러 사람이 이롭고 나에게도 좋은 일이거든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기어이 성취하도록 노력, 정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정진바라밀의 종류
➀ 갑옷의 정진
➁ 선법을 섭수하는 정진
➂ 중생을 이롭게 하는 정진
(3) 정진바라밀(精進波羅蜜)
➀ 정진 바라밀은 끊임없는 노력, 정법을 믿어 수행에 힘쓰는 것을 말한다.
➁ 자신의 완성을 위하여 번뇌를 끊고 끊임없이 노력하되, 시작이 없는 과거에서부터 끝이 없는 미래
에까지 영원히 계속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➂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바르게 실천하며 살려고 해도 탐욕에 길든 버릇을 하루아침에 털어버리
기란 참으로 어려우므로 정진에 정진해야 한다.
➃ 몸과 말과 마음의 수행이 어느 정도 되는가 싶다가도 금방 그것을 허물어버리는 삼독심이 솟아나
곤 한다. 그러므로 더 굳건한 마음으로 수행하면서 습관을 바꾸도록 더욱 정진 노력 해야 한다.
➄ 투철하게 깨달음을 이루어 다시는 어제의 생활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용감하게 정
진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선정바라밀(禪定波羅蜜) ...................................................... 페이지 235
(1) 선정(禪定)
➀ 참선 수행을 말한다.
➁ 수행인이 반야의 지혜를 얻고 성불하기 위하여 마음을 닦는 것이며, 생각을 쉬는 것을 의미한다.
➂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공부로서 망념과 사념과 허영심과 분별심을 버리게 한다.
➃ 불교의 근본 수행방법 가운데 하나. 반야(般若)의 지혜를 얻고 성불하기 위해 마음을 닦는 수
행
(2) 선정바라밀
➀ 선정 바라밀이란 마음을 단정히 하고 그 뜻을 하나로 하여 여러 선(善)을 모아서 안으로 마음속으
로 뜻하고 있는 모든 더러운 악(惡)을 선으로 소멸하는 것이다.
➁ 선정에서 대표적인 것이 참선 수행 방법으로서 일반적인 것이 좌선(坐禪)인데 좌선은 몸을 깨끗
이 하고 조용한 곳에 앉아서 보는 것, 냄세 맡는 것, 듣는 것, 맛보는 것, 신체의 접촉 그리고 마음
의 잡념 등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것에서 본래의 마음을 지키는 것을 말한다.
➂ 좌선을 통하여 최종적으로는 마음이 산란해지는 것을 멈추고, 마음을 고요하게 통일하여 삼매(三
昧)의 경지에 들어가 선정바라밀에 이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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