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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

    글쓴이 : 김지나  (221.♡.210.62) 날짜 : 2004-02-01 (일) 05:59 조회 : 2336
    새해인사가 늦었습니다
    스님 새해 복 많이 받어십시오
    흔한 새해 인삿말이지만
    그 인삿말이 참 무난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복,,이란 말 속에는 모든 좋은게 다 포함된거 같아요
    하고보니 정말 좋은 말입니다...그렇지 않습니까
    새해에도 그다음 새해에도,,,또,,또,,복 무쟈게 많이 받어시기 바랍니다
    줄곧 그러해온것처럼,,

    스님!
    허공중에 사라질 스님이라 하더라도(ㅎㅎ)
    부르다 지치거나 산산이 부서질 스님은 아니옵니다
    답이 없는 멜이라 생각하니
    스님,,,,하고 부르니,,
    문득 위의 시가 입속에 맴돕니다

    어느 비구니스님의 자전적인 글에서
    행자시절이 잘 그려진 책을 본 적이 있습니다
    스님은 속세와 서신교환을 해서는 안된다,,,는 승가의
    규율같은게 있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속세의 흙바람같은, 진눈개비같은,,,이야기에(편지 따위) 귀 기울인다는건
    저의 이미지속 스님상을 깨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단지
    속세를 등지고 산다고해도
    사람사는 이야기에는 귀를 더 넓게 열어 놓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더 많은 남의 삶을 통해,,다양한 생을 경험해야 되지 않을까,,

    스님의 법문을 옆문으로 훔쳐듣듯이 하면서도 제대로 경청하지못해
    참 안타까웠습니다,,홈피에서 가끔 뵈는 스님의 글은
    상당히 무게를 느끼게 합디다,,깊이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는지,,

    역시 스님은 공부를 많이 하시나 봅니다
    하기야 그 많은 시간을 뭔가에 몰입하지 않고는 오히려 힘들것 같기도 하지만

    얼마전에
    대구가서 오빠를 만낫는데
    우리 오빠는 뭔가에 미치면 끝장을 보는 성미라,,엄마는 오빠를 더러븐 성질이라합니다

    오빠가 말하길,,,그래 니는 절에서 뭐 했노?,,하면서
    최근에,,엄마가 절에서 가져다논 책들을 읽고 또 읽고 하면서
    절에는 안간다고 했습니다,,가면 분명히 빠진다는 겁니다
    본인이 자신을 너무 잘 안다는 거죠,,책도 더 이상 안 읽는다고 하면서
    엄마가 절에 가셔 불전함에 넣는 보시도 십일조(교회에서 쓰는 말)를 하시라고 한답니다

    야구에,낚시에,소리에,춤에,사냥에,판소리에,술에,주식에(최근에 15억을 날리고도
    아직 주식을 연구중에있고)젊을댄 크라식광이기도 했습니다
    군인가기전에 예배당에 미쳐 엄마를 정말 힘들게도 하더니 다행이 오래가지않고
    오빠한테 예수는 실연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습니다,,,ㅎ

    오빠가 늙그막에 매력을 느낀다는,,부처님,,영주스님과 열애중이신 석가모니불
    어릴때 외할머니 동생이 스님이셨는데
    정말 제 눈에도 준수한 용모에 가까이가기엔 신비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외할아버지를 오빠는 별루로 봤답니다,,,왜냐면 스님이면서 아내를 뒀고
    또 외할아버지 주위엔 많은 여자들이 있다는 이유로
    어렸어니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잇엇겟죠
    태고종이라 결혼이 가능햇을테고..절에는 거의가 보살들이고,,

    그런데 최근에 오빠가 인터넷에서 외 할아버지를 찾아보니
    태고종에서는 유명한 스님이셨는걸 몰랏다면서..몰라도 내가 너무 몰랏다면서
    애통해 하는걸 봤습니다(신석주스님)
    그 할아버지는 오빠가 은행을 옮길때 마다 돈을 옮겨다 맡기곤 하셨다는데도
    그 고마움을 몰랐다는 겁니다

    후회는
    언제나 뒤 늦게 온다는 걸 깨닫죠,, 너무 늦었는데,,
    얼마나 더많은 시행착오와 또 얼마나 더 많이 아파야
    사려깊은 반듯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스님
    임조 기억 하시죠?
    독일로 간지도 수십년된거같고
    선윤이도 카나다로 공부하러 갔습니다
    수십년도 넘게 아이들을 못 본거같아 맨날 질질 울곤 합니다
    수백년을 사는것도 아닌데 정작 보고싶은 아이들도 못 보고
    살아서 뭘 하겠나싶어 무기력하기 짝이 없습니다
    사람들관계란것도 마치 아이들 숨바꼭질같을때가 있습니다
    자기눈만 가리면 다른사람들 눈에는 안 보일거 같은 유아발상적인 행동

    절 가족들 모두 평안 하신지요
    강아지가 무엇보다 궁금합니다,,,앞서,, 보해스님은 여전하신지요
    며칠 혹한에 보해스님 생각이 납디다,, 짱짱한 자존심이 엿보였는데
    건강이나 하셨어면,,,좋으련만,,,스님!,,맑은 정신 보듬고 늙고싶습니다
    헛된 욕심 갖지 않을게요,,건강하라고만 일러 주십시오,,저 한테

    건강하시고 뜻대로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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