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삼보하시옵고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시길 기원하옵니다.
사전 양해도 드리지 않고 이렇게 불쑥 글을 올리게 되어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이번 성원토건 돈세탁혐의로 연루된 원행스님을 아시는지요?
수사중에서도 "세상에 이렇게도 자기욕심을 차리지 않고 100% 남을도와만 주고,
종단을 위해서만 일을 했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인간으로서 사심을 가지지 않는다는게 너무 힘든건데 스님은 진정 종단과 남을 위해 헌신하신분"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라고 합니다.
중요한건
우리 원행스님 정말 불교의 계율 철저히 지키는 분이며, 단 한가지도 법에 위배되는 행동을 하지않으셨습니다.
전국에서 탄원서에 서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방이나 비구니스님 사찰은 모두가 다 스님을 호응하고 있습니다.
진실은 이미 밝혀졌습니다.
물론 이번에 많이 힘든부분도 있었지만, 사방 어디를 가도 원행스님의 공덕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곳이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민국 모든 재가불자님들의 염원을 모두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부디 원행스님께서 다시금 이 세상에서 모든 만행을 펼치시게 도와주시옵소서
아래는 탄원서의 내용입니다. 서명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리옵니다
보내실 주소는
우편번호 432-190 전화번호 031-256-4127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248번지 대한불교 조계종 봉녕사
이메일 문의는
dokeby@hanafos.com 이나
handokeby@hanmail.net 으로 부탁드립니다.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탄 원 서
1. 수 신 : 서울 중앙 지방 법원 형사 26부 재판장님
2. 탄 원 인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248번지
대한불교 조계종 봉녕사 승가대학장 妙嚴 (본명 李 仁順)외 2242명 (승려, 신도 등)
3. 피탄원인 : 피고인 김 성택(스님, 당50세, 불명:願行)
※ 2004.5.13 특가 법위반(횡령)혐의, 구속기소
4. 탄원내용 :
ｏ 존경하옵는 재판장님 안녕하십니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 하 시기를 먼저 기원 드립니다.
ｏ 우리 탄원인들은, 구속된 <원행> (김 성택)스님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한 점 빠뜨림 없이 몸소 실천하고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숨은 인재(人材)이자 수행승(修行僧)으로서 많은 불제자들의 존경과 그 인품(人品)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분임을 밝혀 드립니다.
ｏ 이에 탄원인들은 원행 스님이 결코 중생들의 재산을 탐하거나, 공금을 횡령하는 따위의 파렴치한 행위를 하는 스님으로 매도당하는 것은 상상조차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공소내용(일부언론보도)에 공적자금 횡령으로 구속되었다고 하니 이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만약 어떠한 경위로 그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스님의 순수한 마음이 이용되어져 불법을 저질렀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ｏ 검찰조사과정에서 “스님은 불제자의 어려움을 도와준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심부름만 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듣고 있습니다.
ｏ 따라서 우리 탄원인들은 같은 불제자로서 원행스님의 억울함을 밝혀 주시기를 호소하면서 현명하신 재판장님의 엄정하시고 명철한 판단을 해주시기를 감히 탄원드리는 바입니다.
ｏ 특히 원행스님은 평소 지병(당뇨등)으로 수감생활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 합니다. 부디 하루 빨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히 배려있으시기를 간청 하옵니다.
ｏ 아울러 우리가 알고 있는 원행스님이 수행승으로서 걸어온 발자취와 불교진흥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오니 참고 하였으면 합니다.
가. 원행스님의 참모습
(1) 스님은 16세때 입산출가(入山出家)하여 해인사 승가대학을 거쳐 여러 선원(禪院)에서 수행정진, 부처님 말씀을 철저히 실천, 어려운 중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깨끗하고 참된 승려생활을 해오고 있으며,
(2) 특히 스님은 평소 “막행막식”하지 않고, 청정한 계율을 지키며 중생들의 고통을 함께하고 언제 어디서나 무아(無我)와 무소유(無所有)를 몸소 실천하는 등 승려의 신분에서 한 치도 벗어난 적이 없는 깨끗한 스님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 불교계에 없어서는 안 될 소금과 같은 존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 더욱이 스님은 정통 불교문화 창달과 보존을 위해 그간 많은일(佛事등)을 해오셨으며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참으로 훌륭하신 스님이십니다.
나. 불교계에 남긴 주요업적
(1) 1970년대 해인사(海印寺)사찰 토지관련 송사(訟事)를 맡아 어려운 재판과정을 거쳐 재산권을 복원시킴으로서 이후 불교종단 재산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획기적인 토대를 구축한 숨은 일꾼이었습니다.
(2) 또한 약관 30대에 조계종 역사상 유례가 없던 최연소 문경 <봉암사> 주지를 맡아 서암 큰스님을 모시고 현재의 봉암사를 재건 발전시켜 조계종의 수행산실인 “특별선원”을 만들어 일찍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3) 96년 통도사 총무국장으로 재직시에는 방장이셨던 월하(月下) 큰스님을 모시고 당시 예산부족으로 거의 방치되다시피한“통도사불교박물관”을 심혈을 기울여 완공시켜, 불교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4) 또한 수원 봉녕사(비구니승가대학)를 비롯하여 많은 정통 사찰 복원 불사(佛事)에 직접 참여함 으로써 불교문화유지 및 불교교육발전에도 크게 공헌하여 많은 불제자로부터 불사의 귀재라는 별명까지도 얻고 있습니다.
5. 끝으로 훌륭하신 재판장님!
ｏ 우리 탄원인들은 같은 출가자와 불제자 입장에서 앞에서도 외람되게 말씀드렸습니다만, 원행스님은 한국 불교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금과 같은 존재이며 몸소 무소유를 실천하는 참 승려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ｏ 이런 관점에서 미루어 볼 때 원행스님이 본 사건에 연류되어 오해 받고 있는 것은 그동안 많은 불사(佛事)를 해왔던 김성필 회장과의 인연으로 인해 일시 고통 받는 불자를 도와주신다는 불심(佛心)으로 도움을 주려는 과정에서 이용당해 스님의 참뜻이 왜곡되어 발생한 사건으로 믿고 싶습니다.
존경하옵는 재판장님!
부디, 깊으신 혜안으로 살피시어 원행스님이 하루라도 빨리 자유의 몸이 되어 지금껏 해오던 어려운 일들을 처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많은 불제자들의 연명으로 간곡히 탄원을 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2004. 6. 5.
위 탄원인 대표 妙嚴 李 仁順 합장
첨부 : 탄원 서명자 명단 1부
서울중앙 지방법원 형사 26부 재판장님 귀하
원행스님탄원서.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