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요산요수 의 계절
바야흐로 일상에서 벗어나 해방감를 맛보는
휴가철 이 돌아왔다
그러나 휴가라고 마냥 즐거운건 아니리라
대한민국 국민모두가 경기가 불황이라
살아가기가 너무 힘이 든단다
그렇다
삶 그것 자체가 힘든 고행이 아니던가
장마전선이 물러가고 그자리를 불볏더위가
차지한다니 얼마나 더 지칠것인가
그러나 인간사 마음멈기에 달렸다 하지않았던가
추위와 더위쯤이야
어디로 가야 춥지도 덥지도 않을까
추위와 더위가 없는 곳으로 가면돼지
그런곳이 어디에 있읍니까
그런곳이 있다
추위에 얼어죽고 더위에 타죽는 곳이다
실로 우문현답이다
더울떤 불구덩이에 들어가라
이열치열 을 이야기 함이다
옛 선사들은 불타는 선방에 장작깨비를 더 가저오라 하지 않않던가
피서지마다 자동차가 장사진를 이룰것이며
사람들로 인산인해가 됄것이다
자동차와 사람들로 북세통이 됄것이다
이 모든것이 피서이다
성수 큰스님께서 깊은산중에 정진하던 시절
나물캐러온 시골 촌부에게 한방 맞은적이있다한다
조용한 산중에서 공부 좀 하겠다는 스님에게
촌부는 이렇게 말했다는것
스님 새소리 물소리는 시끄럽지않습니까
더위와 추위는 마음가짐에 있는것
소슬바람이 부는 9월이 곧 올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