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수선원
법수산당
  • 불자마당









  •    2025 년 / 4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불자마당
    Home>법수산당 > 불자마당
    총 게시물 2,461건, 최근 0 건
       

    2017년 11월 불교 교리공부

    글쓴이 : 김상규  (175.♡.196.40) 날짜 : 2017-11-30 (목) 19:55 조회 : 950
    2017년11월30일 법수선원 교리공부.hwp (31.5K), Down : 2, 2017-12-01 09:46:04
    삼보에 귀의합니다.

    2017년 11월의 불교 교리공부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별첨도 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회원님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7년 11월 30일
    만산  김  상  규  올림.


    법수선원 불교 교리공부  (2017년 11월 공부)   
        -교재명 : 불교의 이해와 신행 (조계종 신도 교재 ② 교리)-  담당교수 만산 김상규

     중관(中觀) - 지금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1. 중관(中觀)  ............................................................................  페이지 246
     (1) 중관이란 중도(中道)를 관찰한다는 의미이다. 즉, 우리의 분별이 빚어내는 양극단(兩極端) 의 
          사유(思惟)를 지양(止揚)한다는 의미이다.
     (2) 양극단의 사유란 상견(常見)과 단견(斷見), 유견(有見)과 무견(無見)등의 이변(二邊), 고대 인도의
          인중유과론(因中有果論)과 인중무과론(因中無果論), 형식논리의 기본 공리(公 理)인 동일율과 모순
          율 등에 토대를 둔 사유를 의미한다.
     (3) 중관(中觀)이란 용수(龍樹)보살에 의해 새롭게 창안된 것이 아니라, 붓다 석가모니의 깨달음의 본질
          이기도 하다.
     (4) 석가모니 붓다는 실천적으로는 고락중도(苦樂中道)의 팔정도(八正道)를 설하고, 이론적으로는 단상
          중도(斷常中道)의 연기(緣起)를 설하였던 것이다.
     (5) 삼론종(三論宗)에서는 제법이 불생불멸(不生不滅)하며 무거무래(無去無來)한 것이라 관하는 것을
          중관이라 한다.
     (6) 천태종에서는 삼천(三千)의 제법(諸法)은 낱낱이 모두 절대(絶對)라고 관하는 것을 중관이라고
          한다.
    2. 중관학파(中觀學派)
          대승불교를 지탱해 온 두 교학파는 유가행파((瑜伽行派)와 중관파(中觀波)로 구분된다.   
     1) 유가행파(瑜伽行派) 
      (1) 유가행파(瑜伽行派) 4세기 인도의 무착스님이 만든 대승불교 종파이다. 대승불교를 창시한 3세기
          용수보살의 중관파와 함께 대승불교의 양대 축이다.
      (2) 유가행파는 유식파(唯識派)유식종(唯識宗), 유가행유식학파(瑜伽行唯識學派), 유식유가행파 
          (唯識 瑜伽行派), 유가불교(瑜伽佛敎, 요가불교)로도 불린다.
      (3) "유식(唯識)"에서 유(唯)는 "오직"을 뜻하며 식(識)은 의식 또는 마음(Mind)을 뜻한다. 식 (識)은 
          산스크리트어로는 비즈냐나(Vijñāna)로 지혜를 뜻한다.
      (4) 유가행파는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과 그 밖의 논서(論書)를 저술한 미륵(彌勒)을 종파의 
          조사(祖師)로 하는 인도 대승불교의 종파이다.
      (5) 호흡을 조정하고 마음을 가다듬는 등의 지관(止觀: 선정과 지혜) 수행을 통해 바른 이치(正理)와 
          상응(相應)하려고 하는 유가행(瑜伽行 · Yoga · 요가)을 실천하였다.
      (6) 유가행파는 유가행의 체험을 바탕으로 아뢰야식이라는 새로운 심식(心識)과 이에 따른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중관파에서 주장된 반야의 공사상(空思想)의 불충분한 점을 보충하고, 일체의 존재
          는 심식(心識)의 변전이며 심식(心識)만이 실재라고 보는 유식설(唯識說)을 세워 대승의 교리적인
          발전을 성취하였다.
      2) 용수(龍樹)의 중관학파(中觀學派) 
      (1) 중관파(中觀派)는 용수의 중론을 바탕으로 불교를 바라보는 것이다. 중관사상이라고 하는데 
            놀랍게도 ‘연기(緣起)는 공성空性이고 중도(中道)’다 라는 언어는 모두 용수의 중론에 나오는 
            단어이다.
      (2) 중관(中觀)은 공(空)사상과 함께 대승불교의 근본 가르침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중요 한데 이 
            사상을 주장한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용수(龍樹, AD 150∼250)이다.
      (3) 중관사상(中觀思想)은 분별심(分別心)을 사라지게 하고 올바른 진리관을 정립해주는 사 상이다.   
            여기서 분별심은 대상을 인식할 때 집착하는 마음을 가리키며, 편견(偏見)과 사견(邪見)을 말한
            다. 이런 마음을 정화하는 것이 바로 중관사상(中觀思想)이다.
      (4) 중관은 정관(正觀), 중도(中道)라는 말과 상통하는 말로 단(斷)과 상(常), 유(有)와 무(無) 등의
            극단 에 치우치는 사견(邪見)을 떠나 중도적인 진리를 바로 관찰하는 지혜를 말한다. 
            결국은 중(中)은 인식의 대상이며, 관(觀)은 대상을 바르게 관찰하는 지혜인 셈이다.
      (5) 용수(龍樹)의 학파(學派)를 중관학파(中觀學派)라고 하는 이유는 그의 저서인 “중론(中 論)”의 사
            상 (思想)을 계승한다는 의미이고, “중론” 외에 “십이문론((十二門論)”과 제자 인 데바(提婆)의 
            저서 “백론(百論)”을 합해 삼론(三論)이라 하여 중국 삼론종(三論宗)에 서는 소의경전((所依經典)
              으로 삼고 있다.
      (6) 용수의 중론의 핵심은 법(法)으로서 ‘자성(自性)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다.
     
    팔불중도(八不中道) - 중도의 진리를 올바로 관찰하는 지혜란 무엇인가? ...... 페이지 247
    1. 팔불중도
     (1) 팔불중도는 팔불중관(八不中觀), 팔불정관(八不正觀), 무애중도(無碍中道), 무득중도(無得 中道),라
          고도 한다.
     (2) 팔불중도(八不中道)는 용수의 중론(中論)에 나타난 사상으로 중생들은 일체 존재를 잘못알고 생(生)
          과 멸(滅), 상(常)과 단(斷), 일(一) 과 이(異), 거(去)와 래(來)라는 8종의 미망을 제거해 주는 사상이
          다.
     (3) 8종의 미망을 제거해 주기 위하여 일체 현상이 모두 자성이 없다는 도리를 밝히고 불생(不生). 불멸
          (不滅). 불거(不去). 불래(不來). 불일(不一). 불이(不異). 불상(不常). 부단(不 斷).의 팔불(八不)의 정
          관을 닦는 것을 말한다. 팔불(八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불생불멸(不生不滅) : 생멸의 양극단을 부정한 것이다. 일체법의 생은 인연이 화합하여 나타난 것
          이며 멸하는 것도 인연이 다 되어 사라지는 것뿐이다. 이는 인연의 유무(有無)에 따라 생멸(生滅)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생멸에 대한 착각과 집착하는 것을 고쳐 주기 위한 것이다.
      둘째, 불거불래(不去不來) : 일체중생이 무명 망상으로 윤회하여 왔다 갔다 하지만 본래 진리의 당체는
          오고 가는 체성이 아닌데, 임시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실제의 현상으로 집착함을 타파한 것이다.
      셋째, 불일불이(不一不異) : 현상계의 모든 사물은 서로 다르나 그 진리의 본체에서 보면 동일한 것이기
          에, 영원히 다르다거나 동일하다는 집착을 부정한 것이다.
      넷째, 불상부단(不常不斷) : 모든 법은 인연의 집합으로 모이고 흩어지고 하는데, 영원히 상주한다거나
          단멸한다고 착각하는 극단적인 사고를 타파한 것이다.
        이와 같이 팔불의 중관 사상은 파사현정(破邪顯正)을 기치로 한 것이니, 팔불로서 집착을  타파하여
        공임을 보인 것이 파사(破邪)요 그리하여 중도를 드러낸 것이 현정(顯正)이라고  할 수 있다.

       
    QR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