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토건 김성필(보산)법우에게 희망과 용기를 보내주십시오.
“전법자들이여! 언제 어디서나 바르게 보고 바르게 말하며 바르게 행하라.”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제자들에게 전법을 부촉하셨습니다. 하지만 전법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법 제자들에겐 언제든지 시련과 좌절의 순간이 닥쳐오기 마련입니다.
(주)성원토건 그룹 전 회장 김성필(보산) 불자는 우리 불교계가 백년에 한번정도 만날 수 있을까라는 평판을 받을 만큼 소중한 시주 인연을 맺어온 전법자라고 칭송받아 왔습니다. 그는 인연된 이웃에게는 물론이요, 성북동 소재 연화사 도량 뒤뜰에 찾아오는 새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장소에도 불(佛)자 및 만(卍)자를 새긴 팻말을 꽂아 놓고 “이차 불연(佛緣)으로 다음 생에 사람 몸을 받아 해탈하소서”라며 합장 기원을 할 정도로 전법에 앞장서온 불자입니다.
또한 노모이신 이 수련화 보살님의 사랑과 인도로 불연을 맺은 것을 늘 잊지 못하고, 어머님의 뜻을 단 한 번도 거역한 일이 없으며, 모든 중생이 성불할 때까지 자비행과 보살행을 실천하겠다는 굳건한 불심(佛心)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과 불자 여러분!
두루 아시다시피 (주)성원토건은 85年 회사 창립 후 10여년 이상 꾸준히 번창하였고 그동안 불사 및 서민의 고통과 어둠을 해소하는 사회 환원 기증에 시가 수천억대에 달하는 청정 보시행을 앞장서 실천해 왔습니다. 김성필 불자와 그 가족들은 보시행을 함에 있어, 시주자와 시주물, 그리고 시주를 받는 자가 모두 청정해야 한다는 삼륜청정의 보시정신을 한번도 잊어본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공적자금 관리 문제와 관련하여 검찰이 조사한 내용에 근거하여 언론에 보도된 성원토건과 김성필 회장 관련 내용들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말았습니다. 악덕기업주, 호화생활 등 보도된 내용들은 대부분 크게 부풀리거나 왜곡된 것들입니다. 보시행이란 드러내지 않고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불사의 의미까지 왜곡되고 오염되는 현실을 보면서 김성필 전 회장의 가족들은 오랜 고민 끝에 그 진실을 밝히기로 의견을 모았던 것입니다.
그동안 (주)성원토건 및 김성필 가족들이 행한 불사 및 사회기증의 수많은 선행, 공덕들은 공적자금과 전혀 관련이 없는 정당한 기업 이윤에 의한 청정한 불사(佛事)였습니다. 그러나 관련 보도로 인하여 수많은 국민과 불자들에게 불사와 기증문화에 대한 염증을 일으킨 것에 대해 김성필 불자와 그 가족들은 참으로 견딜 수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비록 왜곡되고 부풀린 보도로 생겨난 일이지만, 이 보도가 (주)성원토건의 공적자금 문제로 인하여 불거졌고 결과적으로 숭고한 불사의 의미를 우리 사회에 부정적으로 비치게 한 데 대하여 김성필 불자와 그 가족들은 진심으로 참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좌절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성원토건은 결코 악덕기업이 아니라는 점, 김성필 불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기업을 운영해온 신실한 불자라는 점을 알리고, 김성필 불자와 저희 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실 것을 탄원 드리고자 하는 뜻에서 이렇게 지면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게 된 것입니다.
실의에 빠진 김성필 불자의 가족들은 다급한 마음에 대한불교 조계종 법전 종정 큰스님, 원로의장이신 종산 큰스님, 총무원장 법장 큰스님을 찾아뵙고 용기를 내려주실 것을 간청 드렸습니다. 큰스님들께서는 “이렇게 불자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더욱 살펴주어야 한다”며 깊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캐나다의 서광사를 비롯하여 국내외 많은 사찰에서, 그리고 창원에 소재한 성원토건 기증 유치원 및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대통령님과 재판부에 선처를 바라는 탄원을 하여 주셨습니다.
성원토건과 김성필 전 회장 가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교계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불교계에서도 김성필 불자의 선처를 바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산, 경남, 서울 등 각 지역에서 수만 명이 탄원 서명에 동참하여 주셨고 지금도 계속 동참하여 주시고 계십니다. 김성필 불자의 가족들과 김성필 불자의 조기석방을 바라는 불자 모임은 큰스님과 불자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큰 위안과 용기를 받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김성필 불자와 가족은 공적자금을 잘못 관리하여 국민과 불교계에 상처를 드린 것을 깊이 참회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하여 언제까지나 드러내지 말았어야 할 시주내용 불가피하게 거론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과 불자여러분!
저희들은 김성필 불자는 이 시대가 진정 필요로 하는 참되고 진실한 시주인연 전법 불자임을 믿습니다. 지난 I.M.F의 희생자로서 겪은 이번 일이 그에게 좌절이 아니라, 다시 한번 일어서는 기회가 되도록, 또 그가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어 청정 보시, 자비실천의 행자로, 진정한 21세기 급고독장자로 거듭 태어나 국가와 서민을 위한 전법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십시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김성필(보산)불자 조기석방을 위한 스님과 불자모임 합장
연락처; 02)3672-8165, 이메일;
martian_plag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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