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의 불교 교리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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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31일
만산  김  상  규  올림.


법수선원 불교 교리공부 (인터넷으로)  (2018년 1월 공부)   
    -교재명 : 불교의 이해와 신행 (조계종 신도 교재 ② 교리)- 

 이제설(二諦說)- 세간의 진리와 출세간의 진리는 어떻게 다른가?
1. 이제설(二諦說)이란? ............................................................  페이지 249
 1) 진제(眞諦)와 속제(俗諦)를 말한다.
 2) 진제(眞諦)와 속제(俗諦)를 진속이제(眞俗二諦 · Two truths)로 통칭하는 불교 용어로, 줄여서 이제 
    (二諦)라고도 한다.
 3) 승의제(勝義諦)와 세속제(世俗諦)의 두 가지 진리를 말하며, 부처님 가르침의 내용을 가리 킨다.
 4) 승의의 진리와 세속의 진리를 둘로 구분하여 교설의 측면에서는 이제(二諦)로 중심을 두면서 동시에
    언어 습관 일반과 승의의 진리를 준별(峻別)하는 도리의 측면으로 본 이제의 성격을 겸비(兼備)하고
    있다.
 5) 공(空)과 연기(緣起)를 이해하는 기준으로서 후대에 이르기까지 대승불교철학의 중요한  범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6) 이제(二諦)란 속제(俗諦)와 진제(眞諦)의 둘을 의미한다. 고구려의 승려인 승랑(僧朗: 6 세기)은 모든
    부처는 항상 이제에 의하여 설법했으며, 따라서 모든 경전은 이제를 벗어 나지 않으며, 이제를 밝히
    면 모든 경전을 해득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2. 진제(眞諦)와 속제(俗諦)란?     
 1) 진제(眞諦 : 出世間의 眞理)란? .........................................................  페이지 250
  (1) 진실한 진리라는 뜻으로 더 이상이 없는 절대적인 진리이다.
  (2) 진제란 승의제(勝義諦), 제일의제(帝一義諦)라고도 하여 출세간(出世間)적 진리(眞理) 를 말한다.
  (3) 산스크리트어: परमार्थ Paramārtha) = 승의제(勝義諦) = 제1의제(第一義諦)
  (4) 분별이 끊긴 상태에서, 있는 그대로 파악된 진리를 진제(眞諦)라 하고 
  (5) 승의(勝義)란 궁극적 진실인 열반에 해당하고
  (6) 진제는 불교를 깨우친 사람들("부처 · 붓다")에게 알려진 사성제 · 연기 · 중도 등의 진리를 말한다.
  (7) 진제는 인간의 언어나 사상의 세계를 초월한 공(空)의 진리로서, 더구나 속제에 의해서 진제를 얻
      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8) 출세간(出世間)이라고 해서 세간(世間)의 일을 무시하지 않는다.
  (9) 출세간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선한 일을 한다. 그러면 법의 성품을 보아 윤회가 끝나는 깨달음을
      얻는다.
 2) 속제(俗諦 : 世間의 眞理)란? 
  (1) 속제(俗諦)는 세속제(世俗諦), 또는 세제(世諦)라 하여 세간(世間)의 진리(眞理)를 말한다.
  (2) 속제란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진리, 즉 모든 것은 인과 연으로 이루어진 과(果)이며, 이것은
      생멸의 원리로 되어 있으며 생멸은 공의 상태이며 신진대사의 원칙에 따르고 있다는 등의 비교적 초
      보적인 것을 말한다.
  (3) 세속이란 언어 표현 혹은 언어 습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쓰여 졌다.
  (4) 속제란 세속제(世俗諦) 또는 세제(世諦)라 하여 세간의 진리를 말한다.
  (5) 세속이란 언어 표현 혹은 언어 습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쓰여졌지만, 반야경에서는 5온으로 대표되
      는 전통적인 모든 교설은 일체법의 공성(空性)이라고 하는 승의의 진리를 위한 방편설(方便說)에 불
        과하다고 하였다.
  (7) 속제는 세상의 일반 사람들에게 알려진 도리를 뜻하고
  (8) 세간은 바라고 선한 일을 합니다. 바라고 하면 법의 성품을 보지 못해 계속해서 윤회를 한다.
  (9) 대승불교에서는 속제가 인간의 언어나 사상의 세계에 속하는 것이다
3. 용수의 이제설((二諦說))은 어떤 의미인가요? .................................. 페이지 250
 1) 세속(世俗)의 진리(眞理)와 승의(勝義)의 진리를 둘로 구분하였다.
 2) 교설의 측면에서는 이제(二諦)로 중심을 두면서 동시에 언어 습관 일반과 승의(勝義)의 진리를 준별
    하는 도리의 측면으로 본 이제의 성격을 겸비하고 있다.
 3) 세속제(世俗諦)는 언어적(言語的) 진리(眞理)로써 진실이 아니며 진제(眞諦)가 최상의 진리이기 때문
    에 진제를 추구해야 한다.
 4) 세속제(世俗諦)와 진제(眞諦)는 대립하는 두 세계가 아니다. 언어적 관념의 차이이므로 분별만 제거
    되면 세계는 진실이다. 
 5) 세속제는 언어적 진리, 진제는 최상의 진리 -> 두 가지의 진리가 있다
 6) 세속제를 벗어나 진제를 추구하면 열반에 들 수 있다.
 
 유식(唯識)- 만물을 인식하는 근원은 무엇인가?
1. 유식(唯識)이란? ............................................................ 페이지 250
 1) 유식이란 글자 그대로 오직 식(識)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2) 인간을 중심한 정신(精神)과 물질(物質) 등 내외의 모든 것은 오직 심식(心識)에 의하여 창조되며 심
    식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는 것.
 3) 일반적으로 외계(外界)로 이해되고 있는 일체의 것이 마음에 비친 표상(表象 : 識)에 지나지 않으며,
    외계의 존재물(存在物)은 없다는 사상이다.
 4) 표상(表象 : 識)에 나타내는 것은 대상을 식별하는 마음의 작용인 식(識)이 변하여 나타난 마음의 그
    림자라고 본 것이다.
 5) 유식 사상은 중관파와 함께 인도 대승불교의 2대 학파를 형성하고 있는데, 유식의 사상 을 신봉하는
    학파를 유가행파(瑜伽行派), 또는 유식론자(唯識論者)라고 한다.
 6) 유식의 식(識)은 근본적으로 아뢰야식(阿賴耶識, 제8식)이며, 혹은 8종의 식(八識 : 眼識, 耳識, 鼻識,
    舌識, 身識, 意識, 末那識, 阿賴耶識)을 가리킨다.
2. 유식학(唯識學)의 출현동기에 대하여
 1) 용수(龍樹)의 공사상이 후세에 지나치게 공허한 사상으로 치우쳐 가는 것을 바로 잡아  주고자 나타
    난 것이다.
 2) 무착(無着)보살이 삼매의 경지에 들어가 신통력을 얻어 도솔천의 미륵보살로부터 『유가사지론』 등
    을 전수 받았음.
 3) 유식사상은 미륵(彌勒), 무착(無着), 세친(世親), 등에 의하여 성립되었다.
 4) 중요한 경론으로는 해심밀경(解深密經),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섭대승론(㒤大乘論), 유식삼십송
    (唯識三十頌), 성유식론(成唯識論) 등을 널리 퍼트리게 되었다.
3. 아함경의 식(識)과 유식학의 식(識)의 분류
 1) 아함경(阿含經) 등 초기불교 경전에서의 식(識)
  (1) 아함경(阿含經) 등 초기불교 경전에서는 우리의 마음, 즉 식(識)을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
      識),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의 6가지로 분류하였다.
  (2) 일반적으로 6식(六識)의 ‘의식’은 따지거나, 회상하거나, 상상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2) 유식학(唯識學)에서의 식(識)
  (1) 유식학에서는 육식(六識)중 의식을 다시 ‘의식과 마나식, 아뢰야식’으로 세분하여 우리의  마음을 8
      가지로 분류하였다.
  (2) 7식(七識인 마나식(말나식)은 ‘무아의 이치를 모르는 어리석음(我癡)’,‘내가 있다는 착각(我見)’,‘내
      가 잘났다는 교만심(我慢)’,‘착각된 자아에 대해 애착하는 마음(我愛)’,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우리
        의 자의식과 이기심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3) 8식(八識)인 ‘아뢰아식(阿賴耶識)’은 세상만사를 수렴하고 방출하는 가장 근원적인 마음 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