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당의 선풍기를 틀었다.
선풍기가 얼핏 보기에 고개를
위 아래로 흔들고 있는 것 같아
자세히 보았더니
정말로 위아래로 흔들고 있었다^^
맨날 좌 우로 흔드는 선풍기만 보아와서
얼핏 잘 못 본 줄 알았던게
익숙함이 사실보다 먼저인가 싶다...^^
심어 놓았던 토마토 중
또 한 그루가 시들시들하다.
저번에는 7번째 놈이 힘이 없더니
오늘은 처음 사 올때 가장 싱싱하고
열매도 제일 많이 맺었던
가운데 놈이 힘이 없어졌다.
열매는 여전히 많았지만
잎이 다 시들어 아래로 축 쳐졌다...
시든 잎을 다 따냈더니,
“잎이 있어야 광합성 작용을 하지~”한다..
아, 맞다~
저걸 어째..잎이 하나도 없어서...-_-;
옛날에 학교 다닐때 다녔던 도서관의 옥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화단에 목련이 세 그루가 있었다.
똑 같은 것이 두개, 세 개 있으면 꼭 그 중에
하나는 모자라거나 출중하거나 하던데
그 때 그 목련 세 그루는
키도 똑같고 꽃도 새하야니
어느 하나 더하고 덜함이 없어
참 신기하다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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