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 불교의 발전은 신 불교 운동으로부터
미륵 부처님을 염원하며 거리를 나서는데 나의 이러한 움직임은 또 하나의 불교 운동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부처님 당시 때에 가섭존자가 두타행을 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나의 불교행이라고는 말할 수 있다 민중을 향해 거리에서 부처님이 중생들에게 보여주었던 그러한 포교 운동이다 부처님이 중생에게 보여주었던 실천행이라고 말 할 수도 있다 실천하지 않고서는 성취 할 수 없다
우리가 부처님에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하여서는 학문을 하는 것이며 학문이 부족하면 행하기 어렵다 그 동안 우리 불교는 친일적인 불교를 청산하는 일을 하지못하고 이승만 독재자에게 요청하여 권력의 비호 하에 불교를 정화하자는 승려들의 의지를 반영하지 못하고 불교가 민족과 민중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전하지 못하고 침체하였다는 사실을 망각하려하고 있다 이제 이점에 대하여 반성적인 입장에서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한다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적에 불교는 무엇을 하였던가 이러한 말을 한다면 불교에서도 할 말이 있다는 자부심을 언제나 말한다 그것은 바로 임진 난 때에 승병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온 몸으로 나선 일을 했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 조선에서는 승려들에 자율권을 빼앗아가 버리고 승려들의 신분을 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일을 하였던 유생들, 그들이 한 일이란 고작 의병을 조직하여 일본군과 싸워 조선이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하여 죽음으로 갔다는 선전을 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승병들이 일어나 현장에서 죽음으로 갔고 그 죽음에 의하여 조선이라는 이름을 지키는 몸으로의 저항이 이었다 이러한 저항은 바로 미륵존 여래불의 정신이다 미래에 오는 세상에는 우리가 원하는 부처님 세상, 그 세상을 건설하기 위하여 미륵 부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 권력자에게 대항하는 것도 그러한 투쟁의 정신이 없으면 투쟁 할 수 없다 그리하여 우리는 미륵 부처님을 염원하면서 군부 독재자에게 저항하는 것이라고 본다
불교의 바른 역사를 성찰하지 못하는 불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인가를 알지 못한다 마치 불나비가 불을 찾아 나서다가 죽음으로 가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말이다 불교 정화가 바로 이승만에게 요청하여 친일파 승려들을 제거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한다 이승만은 누구인가 친미파 미국이 만들어낸 인물인데 그러한 친미파에게 불교는 자신의 운명을 맞겨 버리는 행은 잘못이다
아승만의 행은 불교를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불교를 말살 하려는 의도적인 면이 존재해 있다 미국의 기독교 신도가 되어 조선에 들어와 조선에 미국의 기독교를 세우기 위하여 혈안이 된 자에게 불교의 정화를 요청한 것은 잘못이다 이승만의 교시에 의하여 불교는 혼란스런 교단 이었다 이것은 마치 조선의 불교가 권력에 의하여 침탈당하는 그런 모습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고려 때 무신정권에 의하여 침탈을 당하는 교종 승려의 비참한 현상을 보는 듯하다
이승만은 바로 불교를 억압하고 탄압하던 연산군과 같은 시대의 불교를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불교 정화라는 이름은 바로 그러한 시대와 다름이 없는 불교였다 또한 이승만 시대에 불교를 접한 승려들의 불교관은 바로 자신들에게 주어진 것은 교육이 아니라 생존에 문제, 자신에 삶의 문제에 있었다 불교가 부처님에 바른 가르침으로 교육하지 않는다면 불교는 망한다 철저하게 부처님에 말씀으로 무장해야 한다 이러한 서원이 바로 나로부터 결사라는 말이다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바로 결사의 참 모습으로 돌아가는 운동 두타행이다 두타행은 미륵의 원대한 서원이다 내 자신이 거리를 향해 미륵불을 부르면서 행하는 것은 나의 신 불교운동이다 원효 스님이 염불 결사와 백제의 진표 스님의 원과 같은 의미이고 고려 때 김사미의 불교, 조선시대에 영규스님, 의병승에 가담은 덕홍, 기화, 봉수, 만해, 용성, 강석주 큰 스님의 뒤를 이어나가는 서원이기도 하다
2005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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