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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정신...

글쓴이 : 구명숙 (222.♡.12.100) 날짜 : 2006-01-25 (수) 11:19 조회 : 899

이 몸이 내게 아니고
이 마음이 내게 아니고
내꺼는 진짜 정신이 내꺼야~
물고기가 물을 외면할 수 없듯이
정신을 5초만 외면해도 몸도 마음도 없어...

몸은 입히고 먹이고 따뜻하게 눕히고 하는데
정신은 다듬지도 않고 거두어 주지도 않고 받들지도 않고
있는 줄도 모르고 사는거야~

정신이 얼마만큼 소중한지 조~용히 생각하면
거기에 무한대의 진리가 있고
내가 나를 버리면 천하의 것을 아무것도 알 수가 없어~

[큰스님 말씀중에서.....]

석 영주 (221.♡.210.63)

2006-01-25 (수) 11:51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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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정 (211.♡.19.72)

2006-01-25 (수) 12:05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들어도 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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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규 (210.♡.177.183)

2006-01-25 (수) 12:46

수고하였습니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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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頭陀) (58.♡.202.180)

2006-01-26 (목) 00:15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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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외석 (211.♡.209.41)

2006-01-26 (목) 03:24

정신과 육신은 바늘과 실과 같은가요?
바늘은 언제나 한가지 색이나
실은 오색실과 같이 다양하고 화려한 것들이 많아
눈에 쉽게 띄는 것은 바늘보다 실일지 모르겠군요!
중요한 것은 바늘 없이 실만으로는 옷을 꿰맬 수 없다는 것과
바늘과 실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이겠지요.

이른 새벽, 큰스님의 심오하고 간결한 법문, 잘 새겨 읽었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신 편집위원 구명숙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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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정(正悟) (211.♡.19.72)

2006-01-26 (목) 10:02

정신~! 중요합니다.
"정신 나간 사람 봤나~?! "
라는 얘기 듣지 않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실 분 아무도 없겠지만서도,
난 얼(=정신) 빠진 사람은 싫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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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외석 (211.♡.209.41)

2006-01-26 (목) 22:30

"이 몸이 내게 아니고 이 마음이 내게 아니고"에서 '내게'는 '내 께'나 '내 꺼'일 것입니다.

경상도 방언에서 '내 것(나의 것)'이라는 의미로는 '내 꺼', '내 것이'라는 의미로는 '내 께'나
'내 꺼('이'를 생략한 형태)'를 사용한답니다.

경상도 사투리는 구수한 맛이 있는 한편 이처럼 난해한(?) 면도 없지 않습니다.

경상도 출신이 아닌 편집위원께서는 번역(?)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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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정(正悟) (211.♡.19.72)

2006-01-27 (금) 09:57

스님들께서는 수행을 하시거나 독경하실때
음의 높낮이를 평탄하게 하신다고 알고있읍니다.
우리 재가불자들이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처럼
높고 낮음이 반복되는 그런경향은 아닌듯합니다.
큰스님의 오랜 수행정진에서 묻어나는 말씀을
보고 그대로 옮긴듯합니다. 저도 임외석감사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게송을 풀이하는
어려움도 있을것입니다. 좋은얘기는 분명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즐거운 나날이 되시기를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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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숙 (222.♡.12.100)

2006-01-27 (금) 10:1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그런 세심한 부분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하였습니다~..격려의 말씀들도 감사드립니다~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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