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고 성내면 이치를 보지 못하고
분노하고 성내면 지혜를 얻지 못한다 .
그러므로 분노를 잘 버리는 사람은
복과 기쁨이 언제나 그를 따른다.
음욕을 따르면 이치를 보지 못하고
어리석은 마음으로는 지혜를 얻지 못한다 .
그러므로 음욕과 어리석음을 버리면
그 복이 제일 귀하고 중하느니라.
성내는 마음을 스스로 제어하기를
달리는 수레를 멈추 듯 하면
그는 휼륭하게 자신을 조절하는 사람이라
어두움을 버리고 밝음으로 들어가리 .
욕됨을 참는 것은 성냄을 이기고
착함은 착하지 않는 것을 이기나니
이기는 사람은 베풀기를 좋아하고
지극한 정성은 남을 속이는 것을 이긴다 .
남을 속이지 않고
성내지 않으며
많이 구하기 위해 욕심내지 않으면
천싱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
옛날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언제나 서로 헐뜯기를 좋아하나니
말이 많다고 헐뜯고
말이 적다고 헐뜯으며
그 중간도 또한 헐뜯으니
세상에는 헐뜯지 않는 일이 없다 .
욕심을 품는 것은 깨끗한 일이 아니니
욕심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한 번 헐뜯거나 한 번 칭찬 하더라도
이익과 이름을 위하는 것일 뿐이니라 .
밝은 지혜로 칭찬을 받는 것은
오직 그것을 현명함이라 하나니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을 다스려서
누구의 비방도 받지 않는다 .
- 법구경 분노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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