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엄마 요사이도 여러보살님하고 고생이많죠 모든것이 다 한때이지만 절밥을 십년만 지어도 성불한다더니 은정엄마 글솜씨에 불도의 수준이 높아짐을 많이느낌니다. 그동안 황박사님 일로 혈압이 오ㅡ락 내리락 누구랑 말하기도 싫은 참인테 오늘은 극적인 사건이 있어서 어차피 신문에 안나올테니 눈물도나고 웃읍기도해서 여기다 몇자적어요, 어제 문자가 오길 오늘 10시에 서울대에서 만나자고 왔는데 식구들 눈치보여서 나는 가지못했지만 여자들 열댓명이 서울대에 몰려가서 정운찬 총장 찾아가지고 난리를 쳤더니 많은 교수들을 대동하고 나왔는데 여자들이 욕설에 커피물던져(조준이 약간 빗나갔다고함) 체어맨을 타고다녀 하며 차위에 덮치는 여자 난리끝에 경비아저씨들이 길터줘서 도망갔다고함, 학생들도 엄청많았다고함 , 이런학교 다니는거 부끄럽지않냐 무관심한 애들도 있지만 고개들 끄덕끄덕 너희들은 어째 아무런 반응이 없냐(요사이 대학생애들은 데모도 부모한테 대신해달란다고 하더구만 농담으로} 하니까 우리도 준비하고 있어요 했대나 오늘뿐이겠습니까 10일전부터 매일 오전엔 검찰청에서 1시30분까지 점심먹고 3시30분부터는 서울대병원에 가서 안규리나와라 문신용이 나와라 서울대는 자폭하라 하며 5시까지 시위를 하는데 (나는 체력 달려서 몇번 못갔지만) 간난애기 유모차에 데리고오는 새댁이없나 토요일날 광화문 집회로도 분이안차서 하기야 26세 젊은이는 대구에서 엠비씨 방송사에 가서 농약먹고 자살하겠다고 방송국에서 마시고 쓰러져 한달전에 이제 정신이 들어서 감사하다고 인터넷에 글올렸는데 병원측에서 정신병원 가라고 종용하지 않나 광화문에서 분신자살하신분 더 말할것도 없지만 봉은사에서 49제를 지내주시는데 상주들이 절에 자주 안다니신것같고 검찰청에서 점심시간에 직원들 나오면 각자 여자 50명정도 남자 4명 알아서 이런말 저런말 구호를 들고 하는데 반응이 매일 보니까 지겨워하는것 같애서 직원들 지나가면 종이마이크로 처녀가 전기충격한방이면 애를 낳습니다 검찰청에 계신분들 증명해주십시요 했더니 오가면서 키득키득웃고 해서 나름대로 힛트? 했다고 자화자찬 그중에서도 눈물겨운건 나는 못해봤지만 지하철에서 황박사님 무고함을 알리려고 전단지 만들어서 매일매일 돌리시는 불자분들도 계시는데 참 그런거보면 우린 양반불교믿나 싶기도하고 어서빨리 좋은쪽으로 결론이 나야하는데 평범한 가정주부들이 거리를 헤매고 시위하고 서울대병원에서는 경찰까지 불러서 시끄러웠다고 하더만 진실이 제대로 전달안되는 매스컴때문에 민초들이 이고생을 하고있으니 오죽해야 누군가 정운찬이 여자들이 달려가서 바지벗기면 그땐 매스콤 탈거다 했는데 실행으로 옮기나봐 암튼 하는일 없이 이지경으로 바쁘게 사니 절에도 못가고 나중에 또 만나요 미경엄마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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