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을 걷고 싶은가?
그렇다고 세상을 모두 꽃으로 치장할려드는 우(愚)를 범하지 말라
그건 어리석음(탐진치)이다.
그냥 꽃신을 신으면 된다"
칠보를 걷다.(七步)
일체개고(一體皆苦), 고해(苦海).
실상(實相)을 밝혀내신 자비로운 그 분께서는
어떻게 이 바다를 건너야 할지를
우리에게 직접 실연(實演)을 해 보였습니다.
그 분은 일곱걸음을 걸으셨습니다.
그런다음 당당하게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마치 새로이 태어남처럼
우리는 매일매일 잠에서 깨어나지만
일곱걸음을 걷기 전에
방문턱을 넘기도 전에
번뇌에 시달립니다.
고개가 쳐집니다.
아침에 일어나
(칠보) : 일곱걸음을 걷는 동안
천상천하 : 하늘위아래, 과거미래세의 일들에 마음이 꺼달리지 않고
유아 : 생각이 나(의 마음,마음챙김)에서 떠나지 않는 자
독존 : 그 사람이 홀로,최고로 존귀하리라...
칠보연등(七步蓮燈): 자비로우신 부처님의 지혜의 걸음마다 꽃이 피어났습니다......
그 일곱걸음을 따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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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께서 만들어 내신 칠보연등이
21세기 새로운 불교 상징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많은 사찰에서 이 칠보연등을 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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