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불교방송을 보다가 자광스님과의 대담프로를 시청 중, 멋진 시가 있어 올려봅니다.
전용찬 거사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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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서 심오한 사유를 제거하고
문학에서 화려한 어휘와 기교를 빼고
종교에서 복잡다난한 의식을 없애고
예술에서 관념적인 표현을 걷어내고
마음의 물결이 고요해진 상태에서의 명상을 말한다.
모름지기 선(禪)의 세계,
있음보다 있음을 지우는 무아(無我)에서
없음으로 없음을 가꾸는 몰아(沒我)까지
면벽하는 수행을 선이라 한다.
(전용찬 거사는 강원도 경찰청장을 역임한 분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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