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도 문 *
부처님
나는 누구인가, 참 나는 어디 있는가를 망각한 채,
나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나의 진실한 마음을 저버리고,
조상님의 은혜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 일가친척들의 공덕을 잊고,
배울 수 있게 해준 세상의 모든 인연들과, 먹을 수 있게,
입을 수 있게 해준 모든 인연들의 공덕과
이 세상 이 곳에 머물 수 있게 해준 모든 인연들의 귀중함을 잊고,
내 이웃과 주위에 있는 모든 인연들에 감사함을 잊고,
내가 저지른 모든 죄를 망각한 채 살아온 어리석음을 참회 합니다.
전생 금생 내생의 업보를 소멸하기위해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오며
성냄과 모진 말, 교만함, 탐욕, 시기심, 분노심, 인색함, 원망하는 마음,
이간질, 비방함, 무시함, 비겁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인해 악연이 된
인연들에게 참회하오며 거짓말과 갖가지 위선, 남의 것을 훔치는 생각과
행동, 한갓 취미나 즐거움으로 다른 생명을 희생시키는 일로
오직 나만을 생각하는 것을 참회 하오며
악연의 씨가 되는 어리석은 생각, 어리석은 말과 행동으로 악연이 될 수
있는 인연과 집착하는 마음과 말과 행동을 참회 하옵니다.
내 눈으로 본 것만, 내 귀로 들은 것만, 내 코로 맡은 것만,
내 입으로 맛 본 것만, 내 몸으로 받은 느낌만,
내 생각만 옳다는 생각한 어리석음을 참회 하옵니다.
삼생에 모든 인연들을 위해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 하오며
내가 살고 있는 지구를 생각하지 않는 것과
나만을 생각하여 세상의 공기와 물, 하늘과 땅, 산과 바다를 더럽히며,
꽃과 나무을 함부로 자른 어리석음을 참회 하오며
이세상을 많고 적음과 높고 낮음, 좋고 나쁨, 옳고 그름으로
분별하며 살아온 죄를 참회하오며
병든 사람과 슬픈 사람, 가난한 사람, 고집스러운 사람,
외로운 사람, 죄를 지은 사람에 대한 자비심에 부족함을 참회하오며
부처님께 귀의하게 된 감사함과 부처님의 법과 승가에 귀의하게
되어 감사함과 모든 생명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됨을
감사 하옵니다.
모든 생명은 소통과 교감이 이루어진다는 것과 우주의 이치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과 나와 남이 하나임을 알게되고,
세상의 아름다움과 생명들의 신비로움과 새소리의 맑음,
바람소리의 평화로움, 시냇물 소리의 시원함, 새싹들의 강인함,
무지개의 황홀함을 알게 되어 감사 하옵니다.
자연에 순응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과 자연이 생명 순환의
법칙이라는 것과 자연이 우리들의 스승이라는 것을 알게 됨을
감사드리며, 가장 큰 축복이 자비심이라는 것과 재앙이 미움과
원망이라는 것과 가장 큰 힘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감사 하옵니다.
항상 부처님의 품 안에서 살기를 발원하며 불법 속에서,
항상 스님의 가르침을 따르기를 발원 하옵니다.
부처님 저는 욕심을 내지 않고, 화 내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시기와 모진 말, 거짓말, 남을 비방, 무시, 원망하지 않고, 겸손과
매사에 최선 다하며, 정직하고 긍정적이며, 자비로운 마음으로 살기를
발원하며 맑고 밝은 마음을 가지며, 모든 생명이 평화롭고,
이 세상에 전쟁과 가난과 질병이 없기를 발원하오며,
보살행을 실천하며 살고, 반야재가 자라며 수행하는 마음이
물러나지 않기를 발원 하옵나다.
선지식을 만날 수 있고, 이 세상에 부처님이 오시기기를 발원하며
부처님 오늘 지은 이 인연 아낌없이 시방법계 회양하며,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이시여 거듭 참회하고 발원 하옵니다.
저의 어두운 마음에 불의 종자 심어져 참된 불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자비심으로 거두어 주소서.
시방삼세 제불 보살님과 역대 선지식들께 진심으로 바라오니
저의 참된 발원이 물러나지 않도록 지켜주시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2019년 4월
= 정 각 합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