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장비구(法藏比丘) 48원 - 염불로 극락정토에 왕생은 가능한가?

법수선원 불교 교리공부(인터넷으로)  (2019년 3월 28일)   
  -교재명 : 불교의 이해와 신행(조계종 신도 교재 ② 교리)- 

❁ 법장비구(法藏比丘) 48원- 염불로 극락정토에 왕생은 가능한가?  .................. 페이지 270

1. 법장(法藏)
 1)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부처가 되기 전 보살(菩薩)때의 이름을 말한다.
 2) 중국불교 화엄종(華嚴宗)의 승려.
 2) 현수(賢首)·국일법사(國一法師)·강장국사(康藏國師)라고도 함.
 3) 속성은 강(康)이며 조상은 서역의 강거국(康居國) 출신이나, 그의 할아버지 때부터 중국 의 장안에서
    살았음.
 4) 일찍이 신라 화엄종의 초조인 의상(義湘)과 더불어 지엄(智儼)에게서 화엄종의 교학을 사사하여 
    중국 화엄종의 제3조(三祖)가 되었으며 이 종파의 교리를 집대성했다.
 5) 그는 또한 서역의 언어와 산스크리트 경전에 능통했기 때문에, 한때 명을 받아 의정(義淨)의 역경작업 
    에 참여하여 〈화엄경 華嚴經〉·〈능가경 楞伽經〉 등 10여 부의 경전을  한역하기도 했다.
2. 법장비구(法藏比丘)
 1) 대승의 여러 부처님 중에서 가장 유명한 부처인 아미타불의 본생(本生).
 2) 법장보살(法藏菩薩)로 법장비구(法藏比丘) 라는 표현으로써 더 잘 알려져 있다.
 3) 세자재왕불이 출현했던 때에 비구였던 법장(法藏)은 자신의 서원에 따라 다음 세상에서 아미타불이 
    되었다.
 4) 무량겁[無量劫] 전에 세자재왕불[世子在王佛]이 출세[出世]하시고 그 나라에 교시가[橋尸迦]라는
    국왕이 있었는데 보리심을 발하여 왕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법장비구[法藏比丘]가 되었다.
 5) 법장비구(法藏比丘)는 후에 세자재왕불(世子在王佛) 앞에서 사십팔원[四十八願]을 세우고 그 소원이 
    성취되어 성불하였으니 그가 곧 아미타불[阿彌陀佛] 이시고 그 부처님이 교화[敎化]하시는 국토[國土] 
    가 극락세계이다   
3. 본원(本願)과 발원(發願) 총원(總願)과 별원(別願)
 1) 법장보살(法藏菩薩)이 수행할 때 발원한 서원(誓願)을 특히 본원(本願) 혹은 서원(誓願), 숙원(宿願)이 
    라고 한다.
 2) 본원(本願:宿願:誓願) = 과거에 세운 원(願)
    발원(發願) = 현세에 세운 원(願)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지금 발원(發願)이 내세(來世)에 보자면 본원(本願)이 되므로 지금 발원(發願)을 
    일으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원(願) = 총원(總願)과 별원(別願)이 있다.
 4) 총원(總願) = 사홍서원(四弘誓願) = 보살이 일으키는 네 종류의 공통적(包括的)인서원을 말한다. 
    즉, 일반적인 공통적인 원(願:통원)을 말한다.
 5) 별원(別願) = 특수한 원(願)으로 여기에는 법장비구(阿彌陀佛)가 일심(참마음, 불성)으로   
    간절히 발원한 48원(四十八願), 관세음보살의 10대원(十大願), 보현보살님 의 10대원, 문수보살님의 
    10대원 등 특별히 불, 보살님들의 발원한 개별적인 원(願)을 말한다.
4. 법장비구(法藏比丘)48원(四十八願) ..................................................... 페이지 270
 1) 48원을 세운 것은 널리 일체 중생을 제도하려는 원.
 2) 법장보살(法藏菩薩)이 수행할 때 발원한 서원(誓願)을 특히 본원(本願)이라 하는데,
    ‘48원(四十八願)’으로 유명하다.
 3) 48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섭법신원(攝法身願) : 모든 부처님이 보살 때 세운 본원 중에 불(佛)스스로의 법신
      (法身)을 성취하기를 원함. 48원중 제12 광명무량원(光明無量願), 제13 수명무량원
      (壽命無量願), 제17 제불칭양원(諸佛稱揚願)의 3원(三願)이 여기에 속한다.
  (2) 섭정토원(攝淨土願) : 보살이 성불할 때에, ‘그 정토의 장엄은 이렇게 하고 싶다,’고 원함. 48원중 
      제31국토청정원(國土淸淨願), 제32 국토엄식원(國土嚴飾願)의  2원(二願)이 여기에 속한다.
  (3) 섭중생원(攝衆生願) : 모든 부처님이 보살 때 세운 본원으로 중생을 이익케하고 구제하려는 원으로 
      48원중 위의 5원(五願)을 제외한 나머지 43원(四十參願)이 여기에 속 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법장비구 48원(四十八願)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48원 중에서도 제18원의 염불왕생원(念佛往生願) ............................... 페이지 271
 1) 18원의 염불왕생원(念佛往生願)은 특히 유명하여, 이에 대한 해석으로부터 정토신앙이  다양하게 전개 
    되었다고 함.
 2) 제18원을 한문 번역과는 다른 산스크리트원문으로부터 번역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세존이여, 만일 제가 깨달음을 얻은 후에 다른 온갖 세계에 태어난 이들이 이 최상의 깨달음을 얻고 
      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 저의 이름을 듣고, 지극한 신심으로써 저를  생각하고 있다면,   
      그들이 임종의 시기에 닥칠 때 그 마음을 산란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마타불 자신을 믿는 사람을 극락세계로 이끌겠다는 뜻으로 이해되며.)
  (2) 수행하는 승려들이 저의 주변에 모여서 존경하는 일이 없게 되고 제 앞에 서는 일이없게 된다면, 
      그 동안에는 저는 이 최상의 바른 깨달음에 바로 드는 일이 없을 것입 니다." (깨달음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이 없을 때는 그들이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자신도 열반에 들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6. 염불(念佛)로 극락정토(極樂淨土)에 왕생(往生)은 가능한가?
 (1) 부처님께서 일러주신 공부! 삼천대천 세계 총교주이시며, ' 붓다 중의 붓다
    '이신 불세존 석가모니불(佛)께서 일러주신 수행법은 바로 염불선이다.
 (2) 시방의 모든 붓다께서도 염불 공부할 것을 간절히 권하고 계십니다. 염불선이  가장 훌륭한 수행법이 
      라 는 증거이기도 하다.
 (3) 아라한이나 정토보살위의 성인들이 가르쳐 준 게 아니라, ' 붓다 중의 붓다
    '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일러주신 수행법이기에 염불이 최고라는 것이다.
 (4) 염불은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하고 부르는 것이요, '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해도 좋습니다. '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하면 더욱 좋다.
    이것을 칭명(稱名) 염불 이라고 한다.
  (5) 의상대사는 관세음보살을 스승으로 삼아 정토왕생을 발원하고 ' 관음염불 '에
      매진한 분이었습니다. 일심불란(一心不亂)으로 집지명호(執持名號) 할 수만 있다면  윤회를 벗어나 
      극락정토까지도 왕생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信), 그것을 간절히 바라고(願), 그 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염불선(行 )을 해 나가야 한다.
      그러면 지성심(至誠心), 심심(深心), 회향발원심(迴向發願心)을 갖추면 극락에 왕생할 수 있다고 
      하였다.
  (6) 염불선(念佛禪)의 화두로써 ‘아미타불’을 일념으로 외면 무념의 경지에서 ‘내가 부처(自性彌陀)’임을 
        알게 하는 염불선의 공안이다. 그 마음자리가 곧 정토(唯心淨土)임을 깨닫게 하는 ‘방향타’다.
  (7) 한국불교계에 염불선을 본격적으로 주창한 청화스님, 차세대 염불선을 이끌고 있는  정목스님, 
        덕산스님, 그리고 지옹스님은 염불선은 수행자 자신이 아미타불을 염불화두로 삼아 자기변화를 
        순차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면서 수행과정을 고성지(高聲持)→  미성지(微聲持)→ 
        비동설지(非動舌持)→ 금강지(金剛持) 네 단계로 설명하고 있다.